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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생존법

세계경제 펜데믹 , 우리의 대응전략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및 재정지출 확대)

by 하하호호 202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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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VID19 발 충격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베어마켓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미국, 한국, 호주,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들의 금리인하가 이어지고 있고, 니케이225지수는 2만선이 붕괴되었습니다. 글로벌 경제후퇴가 예견되는 이유는 시장에서 예상보다 코로나 발 경기하락 여파가 크고 그로인한 회복기간이 길어질것으로 예상하여 시장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더해 국제신용평가사 Moody’s는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을 1.4%로 하향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고평가를 받아왔던 자산가격이 무너지고, 수요세력이 무너지면서 자산가격이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의 징조가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 큰 영향을 받는 한국의 대응전략은 어떨까요?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한국 주식시장의 매도세력이 강해지면서 외국인 순매도 세력은 7조원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정부는 과도한 자산 가격하락을 방지하고 시장불안요인에 대응해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시행합니다. 사실 Market은 시장 변동성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증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투자자로서는 수익률 극대를 위해 PUT 포지션을 잡는 것이 당연하지만, 지나친 시장변동성으로 인해 자산가격의 하락은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로 걷잡을 수 없는 KOREA 탈출러쉬로 이어지게 됩니다. 공매도 규제 기간은 2020.03.10~2020.06.09 까지 총 3개월간 진행되며, 과열종목에 지정되면 2020.03.11 부터 10거래일(2주)간 공매도 거래가 중단되어버립니다. 이는 가격이 급락하는 종목에 대해 투자자의 주의를 환기하고 해당 종목의 지나친 변동성으로 인한 증시 불안감을 제거하고자 하는 의도입니다. 공매도 과열종목 기준은 코스피 기준 공매도 거래대금이 평소대비 3배(코스닥 2배) 이상 증가한 경우입니다.

 

출처 : 금융위원회

 

 

 

재정지출 증가


 금번 코로나19발 주요국 증시폭락은 유동성위기 보다는 수요세력의 붕괴가 주된 이유입니다. 외부경제활동이 정지되고, 현금유통 여건이 대폭 제한되면서 수요자가 증발된 상황입니다. 투자자들은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공급되어 있는 경제시장에서 추가적인 금리인하의 통화정책의 유효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입니다. 현재는 수요진작을 위하여 특정 경제참여자들을 목표한 재정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정부는 현재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재정정책에 focus를 두고 재정집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부 총지출은 20.01 6.5조원 증가한 50.9조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01 재정수지는 전년동월비 흑자폭 감소(통합재정수지 6.6조원, 관리재정수지 6.6조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집행실적은 20년 조기집행 관리사업 1월 실적을 33.3조원으로 연간계획 대비 10.9% 집행 하였습니다.

 

출처 : 기획재정부 
출처 : 기획재정부

 상기와 같이 정부는 경제침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수지 적자폭 확대, 주식시장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고 집행 중입니다. 일부 정치권에서는 재난기본소득으로 무조건적인 기본소득(월 1,000,000원 가량) 지급의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코스피가 2000이 무너진 상황에서 다소 낙관적인 의견으로는 세계경제는 다시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상승시장으로 전황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 됩니다만, 그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더욱 깊은 하락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은 $4,000억의 외환보유액과 순대외채권규모 $4,800억달러 $1,300억 규모의 통화스왑을 보유하고 있어 비교적 단단한 금융안전망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략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는 항상 낙관적인 입장에서 시장을 봐야 합니다. 워렌버핏은 2차세계대전, 한국전쟁,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등 굵직한 경제위기를 경험한 증시의 산 증인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낙관적인 전망을 펼치고 기업을 매수하고있습니다. 그는 증시가 오를지 내릴지는 알 수 없지만, 다만 성장잠재력과 안전마진을 확보한 기업매수라면 장기적으로는 항상 이기는 투자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합니다. 모두가 두려워서 시장을 떠날 때, 즉 비관론이 팽배할 떄 현금창출능력이 우수하고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을 매수하는 낙관론적 투자자는 항상 승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주요국들의 경제대응전략들은 현재 시장상태가 그만큼 위험하다는 반증이고, 한 예로 일본정부의 경우 지난 12월 이미 13.2조 JPY를 투입하여 경기부양을 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엔화가 사상최고치를 달성하면서 달러/엔화는 100JPY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시중유동성이 풍부한 지금, 수요를 진작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관심을 기울여 볼 때입니다. 또한 하루속히 코로나 펜데믹이 진정되고 확진자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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