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이 변하고 있습니다. 1차 농경사회로부터 2차 산업혁명을 지나 현재는 정보기반산업 시대까지 시대정신이 변해 왔습니다. 우리들은 과거 전형적인 산업화 시대의 패러다임에 묻혀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대기업에 취직하여 안정적인 근로소득을 받아가는 것이 사회의 미덕으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이제 산업의 물결은 4차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시대정신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산업화 시대에서는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경쟁 기반 사회였습니다. 하지만 구글(Google)로 시작되는 디지털시대에서 더 이상 산업화시대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공유하고, 연결되며 무한한 성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변화되는 시점에서 우리의 대응 전략을 확인해 봐야 합니다.
산업의 변화
생산의 3요소는 자본, 토지, 노동입니다. 자본가는 잉여수익에 대한 착취를 진행한다고 노동의 가치를 바로 세우자는 것이 사회주의 운동이었고, 인간의 경쟁심을 기반으로 한 것이 현대의 자본주의 근간입니다. 칼 맑스의 예견과는 달리 노동자의 삶은 노동조합의 3권리를 통해 증진되었고, 자본주의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앨빈 토플러가 예견한 프로슈머(Prosumer)의 개념이 현대사회로 적용되면서 더 이상 생산과 소비가 분리되지 않고, 모든 경제주체들이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는 디지털 시대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앙집권적인 권력체계가 분산 권력으로 넘어가는 양상을 보이면서, 제품과 서비스 이용자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생태계
새로운 산업시대에서 핵심 키워드는 플랫폼, 네트워크, UX, 권력의 분산으로 정리됩니다.
플랫폼
거대한 자본 혹은 거대한 기관이 일방적인 공급자의 지위를 가지던 시대에서 경제주체 모든 사람들이 공급자가 되면서 새로운 컨텐츠 및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플랫폼의 지위가 상당히 상승됩니다. AI나 딥러닝의 기술들이 접목되면서 더 이상 자원의 한계를 논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새로운 정보와 기존의 정보가 융합되고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게 되면서 플랫폼 내에서 생산되는 가치의 가능성의 한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플랫폼을 구성하거나, 플랫폼 내에서 가치를 생산해내는 능력이 우선시 되게 됩니다.
네트워크
가치를 생산해낸다는 개념은 새로운 노드를 창출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다라고 해석하고자 합니다. 만들어지는 가치는 더 많은 가치를 생산해 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짐으로써 커다란 네트워크 내에서 공유되고 재생산되면서 하나의 타 노드까지 끌어들이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UX
공유되는 노드들 속에서 이용자는 단순히 소비자가 아닙니다. 노드를 통해 가치를 경험하고 3차원적인 시공간에 국한되지 않고 공통의 이익을 위해 본인의 가치를 더해 또 다른 가치를 생산해 내게 됩니다. 네트워크 속에서는 모두의 공생을 추구해야만 합니다. 만약 한 사람이 손해를 보게 되거나, 불합리한 관행이 지속된다면 생테계 전반이 무너지게 됩니다. 디지털 시대에서 참여자의 역량은 AI가 넘을 수 없는 상상력과 공감의 영역입니다.
권력의 분산화
중앙정부에서 지방분권화 시대로 이전하는 시대입니다. 또한 소비자가 공급자가 되고, 중앙은행에서 발행되는 화폐가 개인의 PC에서 만들어지는 사회입니다. 정치,경제분야에서 개인의 참여율이 증가하게 되고, 초개인화가 진행됩니다. 아주 작은 니즈도 충족될 수 있는 사회가 바로 디지털 시대정신입니다.
우리의 대응전략
핵심 내용들을 보면 다소 이상적인 영역과 비현실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중요한 건 지금 시대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새로운 가치를 위해서이고, 이 글을 통해 생각이 변화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더 큰 가치를 생산해 낼 수 있는 것이 디지털 시대입니다. 정보화 시대에서는 수많은 정보가 난립하게 되고 유의미한 정보를 캐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AI산업과 데이터산업이 큰 비중으로 성장하게 되면서 인간의 근로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이 섞이는 가운데,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인드는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고자하는 마인드와 피어십을 이루는 경제 플레이어들간의 공감력과 상상력입니다.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사례는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에 대한 평가보다는 스타트업이 가진 미래가치에 대한 상상력입니다. 결국 기계가 따라올 수 없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상상력으로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출처 : 디지털혁명사용설명서, 오강선 지음>
'자본주의 생존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경제 펜데믹 , 우리의 대응전략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및 재정지출 확대) (0) | 2020.03.10 |
---|---|
고용보험 증가추세, 한국경제 미치는 영향은? (1) | 2020.03.09 |
코로나19 피해극복지원, 추가경정예산안 (0) | 2020.03.08 |
부자되는 습관 3가지(feat 반드시 부자되는 방법) (0) | 2020.03.02 |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우리의 대응전략은? (0) | 2020.03.01 |
부동산 경매투자 당장시작하기 Vol.2 경매 입찰방법 (0) | 2020.02.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