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오토바이 스쿠터 렌트 방법 면허 운전 대여 추천 한달 살기 자유여행 후기

 

발리 오토바이 렌트 방법, 과연 옳은 방법일까?

우선 발리 현지의 교통상황은 'what the hell' 입니다. 도로가 한국 처럼 예쁘게 닦여 있는 곳이 많지 않고 도로가 좁은 경우가 많아 차도 세단 보다는 소형 탑차들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차보다 몇배는 많이 사용되는 운송수단이 바로 오토바이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과연 발리에서 오토바이를 타는게 맞는 선택일까?에 대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현지에서 오토바이는 상당히 좋은 운송수단이 됩니다. 요리조리 빠져나갈 수도 있고, 기름값도 크게 비싸지 않습니다. 휘발유 1L 기준으로 10,000루피아(한화 820원 정도) 합니다. 카드 안되구요 무조건 현금으로 결제해야 합니다. 인도네시아는 주유소가 민영으로 운영되는게 아니라 모두 국영으로 운영되서 가격이 조금 저렴한 듯 합니다. 

 

 

하지만 국영으로 운영되는 주유소다보니 개수가 많지 않아 기름을 한번 넣으려면 오토바이 줄을 길게 늘어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발리 오토바이 렌트가 좋은 경우

저는 발리 한달살기를 하면서 총 2번 오토바이를 빌렸습니다. 한번은 우붓에서 또 한번은 누사두아에서 렌트를 진행했습니다. 우붓왕궁, 몽키 포레스트 한바퀴 살살 몰면서 재밌게 다녀왔습니다. 

 

오토바이 주차장에 떡하니 뻥튀기 먹고 있습니다

 

특히 꾸따 지역은 아마 발리에서 가장 번화가로 꼽히는 곳인만큼, 사람과 차 그리고 오토바이 한데 뒤엉켜 움직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꾸따를 바라보고 있는 건물들 모두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꾸따 근처에서 건물 사이로 움직이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랩 오토바이 기사, 택시 기사, 그리고 관광객들이 골목길에 엉켜서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꾸따에 호텔을 잡으시는 경우 다른 곳으로 간편하게 움직이시거나 스미냑, 르기안, 타나롯으로 바람을 쐬러 가기 위해서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누사두아 동쪽에 있는 호텔을 잡고, Water Blow -> GWK -> Uluwatu Temple 까지 발리 남쪽을 투어할 때도 오토바이를 렌트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면서 바람도 쐬고 상대적으로 택시보다는 저렴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면 중간중간 멋진 곳이 나오면 내려서 사진도 맘대로 찍을 수 있고, 발리 현지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발리 오토바이 렌트 방법

발리에서 오토바이를 빌리는 방법은 크게 2가지 입니다. 먼저 투숙하고 있는 호텔에서 자체적으로 오토바이를 렌트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미 호텔에서는 투숙객의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월하게 빌려주는 편입니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만약 호텔에서 빌려주는 바이크가 없거나 마음에 안드시면 호텔 근처 사설 오토바이 렌트 업체와 딜을 보시면 됩니다. 가격은 호텔 보다는 저렴한 편이고, 케바케인 듯 하지만 사장님 잘만나면 별로 신경안쓰고 반납할 때 쿨하게 렌트를 종료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호텔 보다는 사설 렌트 업체에서 빌리는게 좋았습니다. 오토바이 관리도 더 잘되고, 가격도 더 착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발리 오토바이 렌트 가격은 1일 렌트 160cc pcx 기준으로 150,000루피아 정도입니다. 125cc 스쿠피 같은 작은 오토바이들은 70,000 루피아 정도면 렌트가 가능합니다. 

 

발리 오토바이 렌트 시 주의사항

발리에서 오토바이를 렌트할 경우 반드시 주의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 헬멧, 헬멧, 헬멧. 헬멧은 무조건 착용!
   • 헬멧을 착용하지 않으면 사고날 위험도 크고, 경찰이 잡을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2. 오토바이 빌릴 때 차량등록증 있는지 확인하세요
   • 트렁크를 열면 이렇게 차량등록증이 들어있습니다. 만약 이 종이가 없으면 도난 바이크로 의심을 살 수도 있습니다.
3. 기름 체크하기
   • 렌트 업체에서 오토바이를 빌리고 나오시면 기름이 거의 안들어있습니다. 주변 주유소 위치를 체크하시고 1~2L는 바로 넣어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4. 차선 주의하기
   • 발리는 한국과 도로방향이 반대입니다. 좌측통행이기 때문에 우회전을 하거나 무의식적으로 운전하다보면 어느새 우측통행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렌트하기전 날씨 체크하기
   • 발리의 우기 때는 시도때도 없이 비가 옵니다. 낮에 해가 쨍쨍할 때는 비가 안오기도 하지만 바이크를 빌렸는데, 비가 와버리면 말짱 황이기 때문에 날씨 체크 무조건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6. 경찰 단속 주의하기
   •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는 국제면허증 비엔나 협약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국제운전면허증, 여권 이런걸로 아무리 증빙하려고 해도 발리 경찰 입장에서는 그저 무면허자일 뿐입니다. 굉장히 많은 외국인들이 이미 오토바이를 타고 있어 단속 될 가능성은 낮지만 혹시라도 경찰 보이면 헬멧 꼭 쓰시고 신호 꼭 지키세요.

 

 

발리 오토바이 렌트 추천?

굳이 오토바이를 꼭 빌려야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험하기도 하고 경찰한테 잡히면 120,000루피아는 내야 된다고 하네요. 발리 경찰들은 돈주면 딱지를 안뗍니다 ㅋㅋ 초행길이면 사고날 위험도 높고 특히 태양이 너무 뜨거워서 한낮에 오토바이 타고 돌아다니다가 더위먹고 다음날 하루 웬종일 누워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유로운 여행을 추구하신다면 바이크 렌트를 추천드립니다. 바람 쐬면서 조심스럽게 몰면서 발리 경치를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스쿠터 렌트가 부담스러우시다면 고카나 그랩으로 바이크 뒤에 타고 가시는게 훨씬 저렴합니다. 한국돈으로 500원 정도면 웬만한 곳은 다 데려다 줍니다. 

 

 

 

항상 안전운행하시고, 가급적이면 렌트를 안하는게 맞는 방법입니다. 

 

 

 

 

 

🚀 구독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대기업 퇴사 후 발리 한달살기 선택한 이유 그리고 계획

 

발리 한달 살기 자유 여행 우붓 숙소 추천 Pondok Massas Ubud

 

발리 한달살기 자유여행 우붓 쿠킹클래스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