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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발리 한달살기 자유여행 우붓 쿠킹클래스 후기

by 하하호호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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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한달살기 자유여행 우붓 쿠킹클래스 후기

발리 우붓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는 크게 발리 동물원, 몽키 포레스트 정도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 여성들이 가장 많이 신청하는 액티비티가 쿠킹 클래스 입니다. 

 

 

 

 

발리 현지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클래스인데요, 저는 Klook에서 인당 25000원으로 예약해서 쿠킹클래스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발리 우붓 쿠킹클래스는 오전과 오후로 2타임으로 운영됩니다. 쿠킹클래스에는 오전에는 우붓 시장 체험이 있고, 오후에는 논 투어가 있는데요, 사실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 저는 오후로 가서 논 투어를 갔는데, 말이 투어지 그냥 논 앞에서 쌀은 어떻게 생산되고 언제 재배하는지 설명해주는게 전부입니다. 

 

 

발리 한달살기 자유여행 우붓 쿠킹클래스 준비

호텔 조식을 든든하게 먹고 쿠킹클래스 갈 준비를 마칩니다. 아침으로 먹은 스크램블 에그 + 토스트. 조식으로 먹기에 가장 부담없는 음식이었습니다. 

 

 

 

 

 

오전으로 가고 싶었는데, 조식 시간이랑 겹쳐서 할 수 없이 오후로 신청했습니다. 아침먹고 조금 있으니 와츠앱으로 쿠킹클래스로 가는 드라이버가 연락이 옵니다. 

 

 

오후는 2시부터 7시로 스케줄링 되어 있었는데, 드라이버가 1시 45분까지 호텔 앞으로 픽업을 와주었습니다. 우붓에서 특히 느낀 점은 작은 도로에서 어떻게 차를 운전하는지 신기했습니다. 차 하나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좁은 길에서 차 2대가 마주치면 한참을 양보하고 난 뒤에 갈 수 있는데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길을 통과합니다. 

 

 

 

 

 

차에 타니 우리가 첫번째. 나머지 2팀을 태우기 위해 우붓을 한바퀴 돕니다. 차량 투어라 생각하고 우붓 시내를 한참을 돌아다닙니다. 먼저 호주에서 온 팀이 타고 다음은 대만에서 온 참가자가 탑승합니다. 

 

 

 

그렇게 우리 숙소에서 1시간 30분을 달리고 나서야 드디어 발리 우붓 쿠킹클래스에 도착했습니다. 

 

 

 

발리 한달살기 자유여행 우붓 쿠킹클래스 논 투어

쿠킹클래스는 우붓에서도 현지인들만 가득하고 여행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깊숙한 지역까지 들어갑니다. 차에서 내리니 갑자기 논 투어를 시켜주겠다고 한 10발자국 가서 논에 대해서 설명해주기 시작합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한국에서도 쌀 재배하냐고 물어보길래 그렇다고 하니 한국이랑 쌀을 재배하는 방식이나 기간은 거의 동일하다고 합니다. 3개월 정도만 심어놓으면 벼가 크게 자라서 재배하는 시스템. 

 

 

 

한 10분 정도 땡볕 아래서 쌀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있자니 덥기도 덥고 참가자들 반응이 시원치 않습니다. 설명 끝나고 아무도 질문하지 않은채로 쿠킹클래스로 들어갔습니다.

 

발리 우붓 쿠킹클래스 후기

일반 가정집 처럼 생긴 건물에 들어가니 2층에 클래스룸이 정돈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쓴게 보여서 안심은 되었습니다. 전날에도 음식점에서 잘못 먹어서 배탈이 난 상태라 발리에서는 음식위생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발리 우붓 쿠킹클래스 SUBAK COOKING CLASS ! 

 

 

 

 

귀여운 강아지가 반겨주고

 

식탁 위에는 각자 자리에 웰컴 드링크와 시원한 물 그리고 요리할 때 사용해야 할 앞치마와 손수건을 지급해줍니다. 음식을 조리하면서 손을 씻고 물기를 닦아내는데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웰컴 드링크와 함께 람부탄이라는 과일을 같이 줍니다. 리치 처럼 생긴 과일인데,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껍질을 까는건 힘들었는데, 안에 알맹이가 엄청 커서 먹는 맛이 좋습니다. 

 

 

발리 우붓 쿠킹클래스에서는 총 9개의 요리를 만듭니다. 처음에는 강사가 나와서 9개 요리를 보여주는데 이름을 외우기도 힘들고 레시피를 봐도 재료 이름을 알아볼 수가 없어서 하라는데로 하기로 합니다. 

 

 

발리 우붓 쿠킹클래스는 한국인이 굉장히 굉장히 많이 오는 액티비티라서 그런지 강사분이 어느정도의 한국어를 구사합니다. 재료를 설명해줄 때 마다 한국어로 마늘, 양파, 고추, 콩 이렇게 말을 해줍니다 ㅋㅋ

 

 

설명을 한참 듣고 난 뒤에 드디어 요리 시작. 처음은 샬롯과 마늘 썰기입니다. 다들 손 조심 하세요. 칼을 얼마나 갈아놨는지, 굉장히 날카롭습니다. 

 

향신료들을 넣어서 절구에 찍기를 시작합니다. 음식점마다 저렇게 절구에 찍는건 아니겠지만 생각 4가지 종류와 고추, 코코넛, 라임 잎, 레드 페퍼를 넣어서 섞기 시작하니 나시고랭이나 미고랭을 먹을 때 나던 향이 납니다. 

 

재료 손질을 다하고 만든 첫번째 요리. TEMPE MANIS. 여기서 부터는 재료주는데로 볶기만 하면 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다음으로는 닭고기를 버무려서 꼬치에 튀겨먹는 SATE LILIT. 아래 보이는 재료들을 다 섞고 꼬치에 꽂는 것 까지만 하면 튀기는건 알아서 튀겨줍니다. 

 

다음은 발리에 도착해서 밥 처럼 많이 먹었던 Mie Goreng 입니다. 이것도 재료 주는거 그냥 볶기만 하면 됩니다. 재료 손질 다 된 걸 줘서 편했습니다. 다 만들면 이렇게 작은 플레이트에 담아서 시식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거의 모든 요리에 들어가는 만능 소스가 있는데요, 

 

 

케찹 마니스라고 하는 굴 소스 비슷한 소스를 거의 모든 요리에 뿌려넣습니다. 짭쪼름하고 시큼한 소스가 들어가니 식당에서 먹었던 그 맛이 나기 시작합니다. 한국의 미원과 비슷한 존재인듯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발리의 송편이라고 불리는 KLEPON CAKE를 만듭니다. 송편이랑 만드는 방법이 똑같은데요, 발리에서는 동그란 모양으로 만듭니다. 떡같은 재료 안에는 팜 슈가가 들어갑니다. 직접 만든거라고 하는데 흙설탕보다 단맛이 납니다. 

 

 

 

음식을 다 만들면 모여서 식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뷔페식으로 우리가 만든 음식을 퍼서 먹을 수 있는데요, 시식 때 많이 먹을 필요 없습니다. 5명이서 먹어도 많이 남는 양이 나옵니다. 

 

 

다 만들어진 KLEPON CAKE. 송편 위에 뿌려진 하얀 가루들은 코코넛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저녁 다 먹고 이것만 7개 따로 싸달라고 해서 호텔에서 다 먹었습니다. 

 

 

 

완성된 SATE LILIT. KEDATON에서 팔던 거랑 비주얼이 다르긴 하지만 우리가 만든게 더 맛있었습니다. 위에 뿌려진 건 튀긴 양파입니다. 

 

한상 푸집하게 담아와서 저녁식사를 시작합니다. 2시 30분 부터 시작된 쿠킹클래스가 5시 정도되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실제 요리를 하는 시간은 2시간 정도입니다. 다 먹어도 음식이 남기 때문에 더 드실 분들은 싸달라고 하시면 친절하게 더 싸줍니다. 

 

발리 우붓 쿠킹클래스는 총 5명 정원으로 운영되는데요, 오전에는 한국인들이 많이 오고 오후에는 외국 손님들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요리도 하고 식사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기존에 발리에서 먹던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만들면서 볼 수 있어서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요리 만드는 것도 재밌구요. 한국에서도 요리를 가끔 해먹지만 이렇게 진심으로 만든적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발리 우붓 쿠킹클래스 정리

 

쿠킹 클래스를 제외한 논 투어나 우붓 시장 투어들은 크게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저는 물론 논 투어만 가봤지만 논 투어는 진짜 의미없습니다. ㅋㅋ 

 

 

 

쿠킹클래스 내부는 깔끔하구요, 총 9개 요리를 만드는데 중간중간 그냥 소스만드는 것도 포함되어 있어서 실제 요리는 5개 정도 입니다. 

 

쿠킹클래스 종료되면 음식도 먹고 남은 음식은 또 싸갈수도 있어서 부담은 없었습니다. 다만 코코넛이 들어간 음식들은 6시간만 지나도 상하기 쉬워서 가급적이면 싸간 당일에 바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쿠킹클래스에서 만든 9가지 요리 RECIPE는 메일이나 와츠앱으로 보내줍니다. 당연히 한국에서 이 재료들을 구하는건 쉽지 않겠지만 시간 되면 코스트코에서 재료 찾아서 발리의 향을 다시 만들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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