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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원작 결말 정보 쿠키 후기 수위 노출 2022년 개봉 영화

by 하하호호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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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2가지 기대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먼저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원작이 중국의 금서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또한 김수현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김복남 살인사건>의 감독을 맡았던 장철수 감독의 차기작으로 다시 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월 23일 개봉된 영화고 현재 개봉 1일차에 누적관객수 1.4만명을 동원했다.

 

장철수 감독의 특징상 평론가들과 대중들에게 극찬을 받기 보다는 문제가 될 수 있는 작품들을 내놓기 때문에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또한 많은 센세이션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영화 전반에 걸쳐 배경이 북한이라는 것과 베드씬이 계속해서 연출되는 부분들만으로도 논란이 될 수 있겠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노출 수위가 높으니 친하지 않은 사람과 같이 보기는 힘든 영화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영화 정보

개봉 : 22년 2월 23일
장르 : 멜로 / 로맨스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19세)
국가 : 한국
배급 :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러닝타임 : 146분
누적관객수 : 1.4만명(2월24일 기준 개봉 1일차)
감독 : 장철수(은밀하게 위대하게 감독, 사마리아 조연출)
출연진 : 연우진, 지안, 조성하, 김지철, 김병만
평점: 8.02점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줄거리

시작은 주인공 무광(연우진)의 스토리에서 시작한다. 사단에서 모범사병으로 발탁된 무광은 사단장 사택의 취사병으로 임명된다. 사단장의 사택에는 사단장의 아내 수련(지안)이 있다. 무광의 목표는 오직 아내와 아이를 위해서 출세길에 오르는 것이다. 

 

"사단장 동지와 사단장 동지 가정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바로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푯말을 받아선 무광은 벅찬 감정에 휩싸인다. 사단장 사택에서 일하는 것이 본인의 출세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심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 중반부의 위기는 사단장 아내 수련에서 부터 시작된다. 사단장이 출장을 나가고 집을 비운 사이 수련은 무광에게 위험한 유혹을 던지게 된다. 

 

무광은 아내와 아이를 위해 출세길에 올라야 한다는 야망과 사단장 아내와의 불륜을 저지르는 금기된 욕망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된다. 러닝타임 146분에 걸쳐 영화에서 계속 던지는 메세지는 바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였다. 어떤 선택이 그 길인지 무광에 입장에서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크레딧이 올라간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출연진

 

 

무광(연우진)은 출세를 위해 북한의 군인으로써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명을 받는 인물이다. 누구보다 성실하고, 사명감이 높았던 만큼 사단장과 수련의 욕망 사이로 빨리 흡수된다.

 

수련(지안)은 사단장의 젊은 아내로 나오게 되며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것이 나를 위해 복무하는 것이다"라는 권력욕을 내면에 가진 인물이다. 남편과 원만한 성생활을 하지 못하자 점점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욕구를 채우고자 하는 인물이다. 

사단장(조성하)는 젊은 아내 수련과 재혼에 성공했지만, 성 기능 오작동으로 원만한 결혼 생활은 하지 못하지만 절대 2층에는 올라오지마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수련에 대한 집착을 보이는 인물이다. 수련과 무광의 욕망의 소용돌이 속에서 긴장감을 최대로 올리는 인물.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원작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원작은 옌롄커의 동명 소설이다. 마오쩌둥 시절에 발생된 문화대혁명 시기에 혁명이라는 이름아래에서 개개인의 고통과 욕망을 자세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2005년 발표되었지만 출판되자마자 금서로 지정될 만큼 중국 현대문학사에 획을 그은 작품이다.

 

원작에서 배경은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를 다루고 있다. 사단장은 젊은 간호사 류롄을 만나 재혼하지만 성불구였던 사단장은 순탄한 결혼생활을 만들지 못한다. 젊은 군인 우다왕이 사단장 집에 파견되어 취사병으로 일하게 되는데, 류렌은 사단장의 아내를 지위삼아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라는 명분아래 자신의 성욕을 채워줄 것을 강요한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후기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노출 수위가 높은 영화다. 원작과 시대적 공간적 배경은 달리 하고 있지만 인간의 내면의 욕망을 최대한 실감나게 그리기 위해 노력한 영화라는 점에서 점수를 높게 주고 싶다. 성 장애가 있는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과 출세욕이 가득한 모범사병 무광 사이의 뜨거운 사랑이야기와 깊어가는 내면의 이야기는 생각할 거리를 또한 던져주고 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원작에서는 노출 수위가 높았지만 그 속에서 문화대혁명 시기 일반 개인이 겪어야 했던 고통을 드러내고 마오쩌둥 정권에 대한 비판적인 메세지를 담았었다. 하지만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시대적인 메세지를 찾아볼 수 없고, 배경이 되는 북한의 개개인들의 감정에 이입하기가 쉽지 않다는게 아쉬운 부분이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쿠키에서 결말을 암시하게 만드는 영상이 나오니 반드시 보고 나와야 한다.

 

전체 평점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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