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가 왜 블루투스일까? 이름 유래 과정

 

블루투스가 블루투스인 이유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블루투스 기능은 없어서는 안되는 21세기 필수 기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어폰을 사용하거나 심지어 마우스를 사용할 때도 2.4GHz 주파수를 사용하는 블루투스 기술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선으로 연결되지 않고 근거리 통신을 하는 기술로는 아직까지는 블루투스가 원탑입니다.

 

 

어느날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다가 블루투스라는 말이 이상하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근거리 저전력 통신 기술을 의미하는 말로 더 멋진 말들이 많았을텐데 왜 하필 블루투스였을까요? 

 

 

 

 

블루투스(Bluetooth)란?

블루투스는 2.4GHz 대역의 무선 주파수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입니다. 블루투스는 저전력으로 설계되어 장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10m 이내의 거리에서 장치 간에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는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헤드폰, 스피커 등 다양한 장치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이름의 유래

블루투스(Bluetooth)는 직역하면 파란 이빨이라는 뜻인데요, 블루투스라는 이름은 덴마크의 왕 하랄드 블라디미르 1세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하랄드 블라디미르 1세의 가장 큰 업적은 바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을 통일한 것입니다. 

 

하랄드 블라디미르 1세가 살던 10세기 경만 하더라도 유럽 왕에게 별명을 붙이는 일이 흔했는데요, 하랄드 왕의 별명은 파란 이빨이었습니다. 그가 좋아하는 블루베리를 맨날 먹어서 실제로 이가 파란색이었습니다. 

 

1996년 에릭슨 사에서 근무하고 있던 에릭 메이슨은 블루투스 기술을 개발하면서 저전력 단거리 확장성 3가지 목표를 두고 개발했는데요, 그의 기술 비전을 대변해줄 수 있는 인물로 10세기 경 덴마크의 왕 하랄드 블라디미르 1세를 떠올리게 됩니다. 

 

 

 

블루투스의 상징인 로고는 덴마크의 조상 바이킹이 사용하던 룬 문자에서 따왔습니다. 하랄드 블라디미르 왕의 앞글자 H(ᛡ)와 B(ᛒ)를 룬 문자로 H()과 B()에 유사한 모양이 되는데요, 그 2개를 합친게 블루투스 로고로 자리잡았습니다. 1999년에 공개된 블루투스는 5.3 버전까지 출시되었습니다.

 

정리

 

블루투스왕 하랄드 블라디미르 1세는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을 통일한 왕으로, 그의 통일 정책은 블루투스 기술의 핵심인 "단거리, 저전력, 확장성"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여 블루투스 왕의 이름을 따서 기술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1999년 발표된 블루투스 기술은 현재 발전을 거듭해서 최대 100M 떨어진 통신도 가능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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