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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생존법

투자의 기초, 금리를 알아보자

by 하하호호 2020.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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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경제의 가장 기초적인 흐름, 금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은 금이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사실 시간이 소중하다는 의미 보다는 오늘의 가치보다 내일의 가치가 더 작다는 의미가 되는데요, 이는 시중에 흐르는 돈의 가치, 즉 금리 때문입니다. 금리의 가장 직접적인 수익구조 영향을 받는 채권을 기준으로 금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채권과 금리의 관계

 

채권의 가격은 금리의 변동과 반대로 형성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기존 10%의 수익률이 책정된 채권이 시중에 거래되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기준금리가 10%에서 11%로 상승하게 된다면, 10%의 수익률 채권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게 되고 채권가격의 하락을 유인하게 됩니다. 기준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채권의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두번째로 장기채권과 단기채권의 가격관계를 살펴도록 하겠습니다. 통상 채권의 원금상환 기간이 길면 길수록 채권수익률은 높아지게 되고, 채권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국고채3년물은 기본적으로 국고채10년물에 비해 가격이 비사게 형성된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금융위기, 즉 시중 유동성하락의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단기물을 시장에 투매하게 됩니다. 또한 단기물 보단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장기물 채권을 선호하게 되면서, 장단기 스프레드가 좁혀지거나 역전되게 됩니다. 이는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에서 관측되었습니다.

 

 

 

 

 

 

경제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금리

 


 우리는 투자를 할 때 현재 시장이 어떤 국면에 접어들었는지 확인 하는것이 첫번째입니다. 현재 투자를 해야 하는 단계인지, 투자금을 회수해야 할 단계인지, 시중 리스크가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인지 확인 하는 것이 투자의 첫번째 계단입니다. 금리는 현재 시장이 어떤 국면인지와, 그 원인의 근거를 마련해 주는 중요한 지표로 생존 투자를 하는 독자분들께서 반드시 확인하셔야 하는 지표입니다. 먼저 화폐의 시간가치를 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돈의 가치는 떨어지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자본주의는 신용기반 자본창출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경제의 3개의 플레이어는 개인, 기업, 국가입니다. 시간의 가치로 봤을 때, 개인(소비자)은 미래의 소비보다는 현재의 소비에 대한 만족도가 크고, 새로운 투자를 통해 현재의 현금으로 추가 수익을 발생 시킬 수가 있습니다. 미래의 현금흐름은 인플레이션이라는 통화리스크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구매력 감소를 동반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빌려준 돈에 대한 상환가능성이 떨어진다면, 금리는 상승압력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금리는 상승압력을 받게 되거나 보합의 상태를 유지하게 되고 미래의 화폐가치는 지속해서 하락하게 됩니다. 우리는 금리를 통해 현재 국면을 살펴 볼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하는 두가지의 지표만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금리 스프레드


1) 장단기 스프레드

 

 채권 상환기간에 따른 리스크를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현재 시중 player들이 현재의 국면을 어떻게 보는지 혹은 미래의 국면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가 명확하게 나오는 지표입니다. 주요 선진국에서는 국고채10년물이 기준이 되지만 상대적으로 신흥국 포지션인 한국의 경우 국고채 3년물을 그 기준으로 삼게 됩니다. 통상 국고채3년물의 금리와 국고채 10년물의 금리차를 장단기 스프레드지표로 삼게 됩니다. 

 

- 장단기 스프레드가 확대된다면, 미래의 금리가 상승하고, 경제성장률이 성장하게 도고,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됩니다.

- 장단기 스프레드가 축소된다면, 미래의 금리가 하락하고, 경제성장률은 둔화국면에 진입하게 되며, 물가상승률 또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하게 됩니다.

 

하기 그래프는 2018-2019 장단기스프레드 지표입니다. 2019년8월 경 장단기 스프레드의 격차가 좁아진 이후 확장 국면에 접어 든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단기스프레드_한국은행통계시스템

2) 신용 스프레드

 

 무위험자산의 개념은 쉽게 말해 시중에 리스크 프리미엄이 전혀 추가되지 않은 누구나 거둘수 있는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통상 국고채나 통안채를 의미하게 됩니다. 하지만 회사채의 경우 지정학적인 리스크나 개별회사의 리스크를 포함한 채권이므로 이 과정에서 신용리스크가 추가가 되어 시중에 유통되게 됩니다. 신용스프레드는 현재 국면의 신용창조에 대한 리스크를 보여주게 되는데요, 장단기 채권만큼 즉시적으로 현재의 전망을 반영하기 보다는 극단적으로 신용이 축소되거나 확대되는 경우에만 유효한 지표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통상 신용스프레드는 국고채3년물에서 회사채(AA-등급)을 제한 리스크를 지표로 삼게됩니다.

신용스프레드_한국경제통계시스템

 

참고사이트


 현재의 경제상황을 금리라는 지표가 모두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본주의에서 돈의 흐름을 간접적으로 미리 보여주는 지표로써 강력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외에도 우리가 살펴봐야 할 지표는 국내경제성장률, 국가 신용등급, 시중통화량, 물가상승률, 주요 선진국들의 기준금리들이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으로 대표되는 G2의 무역전재 속에서 신흥국인 한국이 살아남는 방법, 나아가 한국의 투자자들이 생존하는 방법은 현재의 국면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합리적인 투자결정을 내리는 것입니다. 하기 사이트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확인 해보실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Trading Economics 

-한국은행통계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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