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전자책 플랫폼 순위 비교
해외 여행을 할 때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한국어로 된 책을 보기가 힘들다는 점이었습니다. 종이책을 들고 다닐 수도 있지만 100g이라도 줄여서 가볍게 다니고 싶은게 여행자의 마음인데, 두껍고 무거운 종이책을 들고다니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종이책을 즐기던 저의 입장에서 종이책을 탈출해야 하는 이유는 여행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집 정리를 하면서 이 때 까지 본 책들을 종이책으로 구매해서 가지고 있었는데요, 중고로 책을 되팔려고 하니 감가상각이 너무 많이 됩니다. 15,000원 짜리 단행본 책을 중고로 되팔면 50%이하 가격에도 안팔립니다. 이제 책을 구매하는 시대가 아닌 구독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을 세삼 체감하게 됩니다.
이럴 때 문득 떠오른 방법이 전자책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전자책 플랫폼들이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전자책 플랫폼 순위를 비교해보면 1위가 밀리의 서재 입니다.
- 밀리의 서재
- 리디 셀렉트
- YES24 북클럽
- 교보문고 Sam
업계 1위를 하고 있는 이유는 뭐라도 있겠다 싶어서 밀리의 서재로 전자책 경험을 시작했습니다. 주변 지인들의 말로는 너무 매니악한 책들만 있어서 정작 읽고 싶은 책은 별로 없다는 후기를 들었습니다. 걱정반 기대반 마음으로 회원가입을 하고 시작합니다.
밀리의 서재 구독권 가격 할인
밀리의 서재에 처음 가입하면 구독권 가격을 보고 본인 상황에 맞는 플랜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최초 가입 시에만 가능한 플랜이 월 8,900원에 평생 사용할 수 있는 구독권입니다. 물론 첫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일주일동안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구독 해지도 가능합니다.
밀리의 서재를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면 1년 플랜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첫달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매년 99,000원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달에 8100원 정도에 이용할 수 있는 셈이네요.
밀리의 서재 구독권 결제 유의사항을 보면 언제든 해지가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직접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면 플랜을 유지하면서 책을 얼마든 즐길 수 있습니다. 현재 밀리의 서재에서 즐길 수 있는 책은 무려 12만권이나 됩니다.
처음 사용하는 입장에서 밀리의 서재에 아무리 많은 책이 있다고 하더라도 내가 보고 싶은 책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하고, 밀리의 서재에 올라와 있는 책들로도 충분히 플랜을 유지할만 가치가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서 결제를 진행합니다. 결제는 신용카드 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휴대폰 결제 등 다양하게 할 수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 PC 모바일 리더기?
밀리의 서재에 회원가입 하고 메인 페이지로 가니 다양한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내 서재에 읽고 싶은 책을 담아서 책장을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주로 경제경영 책과 소설책을 즐겨보는 저로써는 생각보다 책이 많아서 플랜을 유지할만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밀리의 서재를 통해서 책을 보려고 하는데, 방법은 다양합니다. 아이패드로 읽는게 가장 좋을 것 같구요(단행본 책이랑 가장 유사한 크기) 만약 아이패드 같은 태블릭 PC가 없다면 그냥 휴대폰이나 맥북으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맥북으로 책을 보시면 휴대성은 떨어지지만 책 내용 정리할 때는 편하겠네요.
밀리의 서재를 맥북에서 보기 위해서는 PC 리더기를 새로 설치해줘야 합니다. 모바일 처럼 앱스토어에 PC 앱이 따로 올라와있지는 않습니다.
밀리의 서재 관리 탭으로 들어가셔서 앱 다운로드로 들어가시면 PC 뷰어가 있습니다. 다운로드하고 설치하시면 됩니다.
애플리케이션으로 밀리의 서재 설치 진행합니다.
PC 뷰어를 설치하시면 다시 로그인 화면이 출력됩니다. 로그인 하시면 웹이나 모바일 환경에서 내 서재에 담아 놓았던 책이 그대로 동기화되어 있습니다. 핸드폰으로 책을 보건 아이패드로 보건 어떤 환경에서든 활동 내역이 동기화 되니 편하네요.
아이폰으로도 책을 볼 수 있는데요, 앱스토어에서 밀리의 서재 앱을 다운로드 하시고 로그인 하시면 끝입니다. 전자책 뿐만 아니라 오디오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에 올라와 있는 책들을 검색해봅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나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같은 경제경영 책도 보이네요.
총균쇠 책은 없습니다. 이렇게 없는 책이 나올 때 마다 구독 해지 버튼을 클릭하고 싶은 마음이 높아지는데요, 밀리의 서재에 계속해서 업로드 될 책들을 기다리면서 무료 이용을 알차게 해봐야 겠습니다.
밀리의 서재 회사 측에서도 만약 찾고자 하는 책이 없는 경우에는 1:1 문의를 통해 도서 제안을 해달라고 하는데요, 과연 얼마만큼의 제안이 받아들여질지 미지수 입니다.
모바일 환경에서 책 읽기를 하시면 메모, 하이라이트, 북마크, 글자 크기, 배경색상, 책 넘기는 방법 등 다양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종이책에서 종이를 넘기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전자책에서 종이가 넘어가는 모션만 나와도 좋을텐데 iBook 같은 애니메이션은 제공이 안됩니다. 책 보는데는 전혀 지장 없음.
밀리의 서재 구독권 이용 후기 정리
밀리의 서재는 해외에서 한국어로 된 책에 접근성이 떨어질 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당연히 한국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책들을 볼 수 있다는 점 자체로도 구독권을 이용할 만한 가치는 충분해보입니다.
밀리의 서재 장점
책이 별로 없던 시기에는 돈이 아깝게 느껴질 수 있지만 최근 출판되는 종이책 단행본 1권 가격이 16,000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월 9900원 정도로 12만권 책을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또한 무겁게 종이책을 들고다닐 필요도 없고, 모바일이나 맥북환경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전자책을 즐길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마련되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어디서든 책을 읽을 수 있으니 2023년에는 책을 많이 볼 수 있겠네요.
구독권 할인도 강점인데요, 첫 이용고객의 경우 8900원으로 평생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첫주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혹시 본인이 원하는 책이 없는 경우 위약금 없이 바로 해지 할 수 있는 플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 단점
생각보다 책이 많이 없을 수 있습니다. 현재 까지 발견한 없는 책은 <총균쇠> 1권이지만 이용하면서 없는 책이 나올 때 마다 실망감이 커질 듯 합니다.
밀리의 서재에서 보관하고 있는 책의 종류를 미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밀리의 서재 회사 입장에서는 회원가입까지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하지만 교보문고나 yes24 같은 전자책 플랫폼들은 미리 책을 찾아볼 수 있어서 비교가 쉬웠는데 밀리의 서재는 이걸 제공을 안하네요.
총 정리를 해보면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되어 있고,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책들이 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이 아니더라도 전 세계 어디서는 한국어로 된 책을 모바일 환경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밀리의 서재를 이용한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광고 한푼도 안받은 글입니다. 후원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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