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추월차선 요약 - 서행차선과 추월차선의 차이점
자본주의를 살아가면서 돈에 대한 생각을 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를 갈망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부의 세계에 진입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왜 그럴까? 엠제이 드마코는 그의 저서 <부의 추월차선>에서 과학적인 방법으로 부자가 되는 방법을 밝히고 있다.
실제로 엠제이 드마코는 자신이 말하는 방식으로 부자의 반열에 올랐고, 많은 사람들이 서행차선을 벗어나 추월차선을 타라고 조언하고 있다. 그럼 부가 만들어지는 원리는 무엇일까?
😁 부 = (주수입원 : 직장) + (부의 증식방법 : 시장에 대한 투자)
부를 구성하는 요소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주수입원이 되는 근로소득 혹은 사업소득과 이렇게 모아진 돈을 증식할 시장에 대한 투자로 이뤄진다.
추월차선의 사람들은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을 부의 증식 도구로 여기지 않는다. 인플레이션을 헷징하는 정도의 방어용으로 투자를 진행한다.
즉 그가 말하는 부자가 되는 방식은 지출을 통제하고, 매월 월급을 조금씩 모아서 적립식 펀드에 들어 30년 40년 후의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소득을 높이는 방식으로 부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영앤리치가 동경의 대상인 이유는 그만큼 되기가 힘들기도 하고, 젊을 때 돈이 있어야 돈과 시간을 함께 가지고 인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일까?
부의 추월차선 요약 - 직장을 그만둬라
한 직장에서 몇십년동안 일하고 부자가 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직장에 처음 들어가서 10년 혹은 20년 선배의 모습을 보고 실망한 적이 있을 것이다. 내가 여기서 10년 후의 모습이 저렇다고? OMG.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 처럼 엠제이 드마코는 여지껏 직장에 다니면서 부자가 되지 못했다면 빌어먹을 직장을 던져버리라고 조언한다.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부에서도 안정적인 고용, 평생 고용, 퇴직 연령을 높이고 있는 중인데? 평생 직장이 최고의 가치 아닌가?
그가 말하는 논리는 간단하다. 부를 이루는 주 수입원과 부의 증식 수단인 투자에 대해 어느것 하나 통제할 수 있는 요소가 없기 때문이다. 기업의 근로자가 아무리 노력한다고 하더라도 근로소득이 늘어나는 범위는 한정되어 있다. 많아야 2억원이다. 물론 연봉 2억원을 받는 직장인도 정말 0.001%에 속할 것이다.
자, 하나씩 살펴보자. 우리는 근로소득을 통제할 수 없다. 매년 연봉 인상율을 10%, 30%, 50% 씩 내 맘대로 정할 수 없다. 인사고과라는게 있고, 팀의 실적이라는게 있고, 기업의 영업이익이라는게 있기 때문이다. 기업에서 영업이익이 나더라도 주주환원 차원에서 배당금으로 빼면 뺏지 근로자들에게 기업의 영업익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또한 직장에서 받은 소득은 고스란히 국세청으로 신고되고, 소득세를 얄짤없이 몽땅 내야 한다. 부양가족이 많으면 인적공제라도 받을 텐데, 결혼을 안했거나 소비가 적은 근로자는 숨넘어갈 만큼의 세금을 떼인다. 8800만원 넘어가는 근로소득자는 24%의 소득세가 매겨진다. 즉 1~3월 까지는 오롯이 정부를 위해서 일하는 셈. 하지만 진짜 부자들은 아무것도 소유 하지 않지만 모든걸 통제한다. 기업 형태로 말이다.
그럼 부를 증식할 수 있는 투자는 어떤가?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 같은 주식에 올라탔다면 축하한다. 하지만 급등주에 올라타지 못한 개미들은 적립식 투자를 하면서 매월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몇백만원씩 차곡차곡 저축해서 100억원의 꿈을 꾼다. 하지만 복리가 적용되어서 100억원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몇십년의 세월이 소요된다. 즉, 시간이 걸린다는 말인데, 인간이 시간이란 자원을 통제할 수 없다. 우리는 수평선 위에서 그저 살아가는 나약한 인간일 뿐이다.
결국 부자가 되기 위한 2가지 요소 중 직장인은 어떤 요소에도 통제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 통제권이 없는 인생은 나약해지기 마련이고, 힘이 없기 마련이고, 휘둘리기 십상이다. 인생을 사는게 아니라 인생이 나를 사는 모양새가 된다.
여태껏 닶이 없었다면 빌어먹을 직장 당장 떼려치워라.
서행차선 추월차선의 차이점
- 서행차선 부자가 돈을 모으는데는 30년이 걸리지만 추월차선 부자는 10년 안의 시간이 소요된다.
- 서행차선 부자는 중산층 주택에 살지만, 추월차선 부자는 호화로운 저택에 살아간다.
- 서행차선 부자는 MBA를 따고 학자금에 허덕이지만, 추월차선 부자는 MBA를 딴 사람을 고용한다.
- 서행차선 부자의 재산은 시장의 영향을 받지만, 추월차선 부자는 재산을 통재하고, 재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조정한다.
- 서행차선 부자는 비싼 외제 차를 살 수 없지만 추월차선 부자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살 수 있다.
- 서행차선 부자는 일하는데 시간을 쓰지만, 추월차선 부자는 시간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든다.
- 서행차선 부자는 고용되지만, 추월차선 부자는 고용한다.
- 서행차선 부자는 퇴직연금에 가입하지만, 추월차선 부자는 퇴직연금을 제공한다.
- 서행차선 부자는 부를 모으기 위해 뮤추얼 펀드에 가입하지만 추월차선 부자는 재산을 유지하기 위해 뮤추얼 펀드를 이용한다.
- 서행차선 부자는 타인이 자신의 소득을 통제하게 놔두지만, 추월차선 부자는 자신의 소득을 스스로 통제한다.
- 서행차선 부자는 돈에 인색하고, 추월차선 부자는 시간에 인색하다.
- 서행차선 부자는 집을 파는 것으로 여기고, 추월차선 부자는 집을 사는 곳으로 여긴다.
책을 읽으면서 서행차선에 속하는 부분이 나도 대부분이다. 추월차선에 들어서서 기하급수적으로 소득을 끌어올리고, 자산을 통제하기 위한 내공을 더 쌓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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