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증시 소비둔화, 연준 매파 발언에 하락
뉴욕증시는 18일 전 거래일 대비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 노동부에서 발표한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5% 하락하면서 시장은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 까지 떨어지자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으로 상승출발했습니다. 하지만 12월 소매판매가 1.1% 줄었고, 미국 산업생산은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르게 다가서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반면 미국 국채금리는 가파르게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72% 떨어졌습니다. 추가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1만명 감원 소식과 아마존의 1.8만명 layoff, 연준의 매파적 발언에 시장은 요동쳤습니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5% 수준으로 빨리 올려야 한다고 말해 시장은 즉각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2. 시중 대출금리 계속 내려간다
1월 13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5%로 올렸습니다. 하지만 시중은행 대출금리는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은행은 금융당국과 정치권 압박을 의식하고 가산금리를 깍고 우대금리를 확대하면서 대출금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은행은 은행채가 안정화되면서 돈을 조달하는 비용이 낮아지고 있고, 예금금리를 경쟁적으로 올려야 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향후 대출 금리는 더 내려갈 전망입니다. 보통 시장금리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미리 반영되는데, 앞으로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낮아진 만큼 은행에서 선제적으로 대출금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최근 은행권은 국민들이 대출금리로 원리금에 허덕이고 있는 사이 300~400%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80조원이 넘는 예대마진을 벌어들였지만 은행 영업시간은 정상화를 하지 않는 등, 국민적인 지탄을 받았던 터라 금리 부분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물가 상승률 3% 충분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금융안정성과 물가안정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정교한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며 향후 금리 동결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해 추가 물가상승률을 무시할 수 없고, 부동산 가격 붕괴로 경기 침체 또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총재는 한국 경제특성상 가계부채 비율이 높고 부동산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부동산 경기 연착륙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4. 일본 중앙은행 금융완화정책 고수
일본 중앙은행은 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였습니다. 이에 재계가 먼저 나서서 금리인상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일본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인 도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4% 상승했고, 전국 소비자물가는 3.7%에 달하고 있습니다.
재계가 먼저 금리인상을 주장하고 나선것은, 물가상승률로 인해 노동계에서 임금인상을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일본 경단련은 임금 인상방향에 대해 기본급 인상을 검토한다고 명확한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5. 돈 말라가는 배달대행, 1년간 신규 투자 제로
투자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배달대행 플랫폼 업계는 유동성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당상 신규튜자 유치가 어려워 비용절감에 나섰습니다. 배달대행 플랫폼에서 마지막 투자유치는 2022년 1월 케이스톤파트너스로부터 500억원 투자유치가 마지막입니다.
현재는 엑싯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신규투자는 힘듭니다. 하지만 라스트마일(소비자와 최종적으로 만나는 구간) 서비스 전망은 여전히 밝은 만큼 배달대행 플랫폼이 매물로 나왔을 때 매력적인 물건이 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생존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내 마스크 전격 해제 헬스장, 병원, 대중교통에서는? (0) | 2023.01.23 |
---|---|
장단기 스프레드 보는 곳 외 [1/22 주요 경제 뉴스] (0) | 2023.01.22 |
1.20 주요 경제 뉴스 (1) | 2023.01.20 |
2023 연말정산간소화 연말정산환급금 조회하기 (0) | 2023.01.19 |
1.18일 주요 경제 뉴스 (테슬라 급등, 코픽스 하락) (0) | 2023.01.18 |
1.17 주요 경제 뉴스 (0) | 2023.01.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