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9월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한해가 시작할 때는 이번 년도는 어떻게 보낼지 계획하면서 시작했는데, 9월이 지나면서 태풍 힌남노도 지나가고 대국민 명절 추석이 코앞에 왔습니다. 제사도 지내고, 가족들도 만나는 건 좋지만 추석 특선 영화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넷플릭스,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등 스트리밍에서 볼 수도 있지만 가족들과 나란히 앉아서 추석 특선 영화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상하게 스트리밍으로 보는 것 보다 tv에서 틀어주는 영화가 재밌는 이유는 뭘까요? 이번 추석연휴는 9월 9일 금요일 부터 9월 12일 까지 무려 4일간 이어집니다. 토일이 안끼어 있었으면 더 길게 쉴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9월 9월 금요일 연휴 1일차
① 보이스 [tvN 저녁 8시 50분]
2021년에 개봉한 영화로 변요한, 김무열 주연으로 보이스 피싱을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피싱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고 싶으신 분들 추천드립니다.
② 소나기 [EBS1, 저녁 6시 10분]
황순원 작가의 <소나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EBS 작품인 만큼 서정적이고, 교훈을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③ 경관의 피 [TV 조선 저녁 10시]
조진웅, 최우식 주연으로 태생부터 잘못된 경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소소한 반전도 있어 재밌게 봤던 영화입니다.
④ 유체이탈자 [JTBC 저녁 10시 50분]
윤계상 주연으로 정해진 시간 마다 몸이 바뀌는 요상한 능력이 생긴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공상과학, 판타지물 좋아하시는 분들 추천드립니다.
⑤ 어멍 [KBS1 오후 11시 30분]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다큐멘터리 식의 영화입니다.
⑥ 신의 한수 : 귀수편 [KBS2 저녁 11시 50분]
권상우 주연의 신의 한수 후속작품입니다. 최근 위기의 X로 열을 올리고 있지만 신의 한수 귀수편에서는 진지하고 무서운 귀신의 바둑을 보여줍니다.
⑦ 와호장룡 [EBS1 저녁 12시 45분]
주윤발, 양자경, 장쯔이 등 내노라 하는 배우들이 총집합한 작품입니다.
9월 10일 토요일 연휴 2일차
① 도굴 [KBS2 아침 10시 45분]
이제훈, 신혜선, 박세완, 조우진 주연 작품으로 유적지를 도굴하는 도굴꾼들의 통쾌한 복수 드라마를 그린 작품입니다.
② 국제수사 [MBN, 아침 12시 30분]
곽도원, 김대명 배우 주연 작품으로 해외에서 벌어지는 경찰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연출, 로케이션 등 볼 재미가 많았던 작품입니다.
③ 광대들 : 풍문조작단 [KBS1 오후 3시 15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광대들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호탕한 배우들의 모습이 주목받았던 작품입니다.
④ 장르만 로맨스 [SBS 저녁 8시 20분]
류승룡, 성유빈, 오나라 주연의 작품으로 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던게 너무 많았던 영화, 로맨스도 아닌 호러물 같은 작품입니다. 시시콜콜 웃으면서 보기 좋은 영화였습니다.
⑤ 발신제한 [KBS2 저녁 9시 20분]
부산에서 벌어지는 실시간 폭탄 추격전을 그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조우진, 지창욱, 이재인이 주연을 맡았고, 주인공이 벌벌 떠는게 스크린 너머까지 느껴졌던 영화!
⑥ 취권 2 [EBS1 저녁 9시 40분]
성룡의 인생작 취권 2가 함께 편성되었습니다. 개봉일이 무려 1994년이지만 취권을 제대로 보여주고, 동네 아이들이 술에 손대게 만들었다는 전설의 영화
⑦ 자산어보 [SBS 저녁 11시 40분]
설경구, 변요한이 주연을 맡고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입니다. 러닝타임 내내 흑백으로만 나오는데, 나름 볼 재미가 있는 영화입니다.
9월 11일 일요일 연휴 3일차
① 남산의 부장들 [MBN 아침 12시 30분]
박 대통령이 암살당하는 1주일 간 남산의 부장들 간 숨막히는 연기를 보여준 영화. 영화를 보는 입장인데도, 이병헌의 미친 연기때문에 숨을 제대로 못쉬었던 영화입니다.
② 단테스 피크 [EBS1 오후 1시 20분]
역시 EBS는 해외 영화 중에서도 작품서잉 높은 영화를 많이 편성했습니다. 피어스 브로스넌, 린다 해밀턴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③ 말임씨를 부탁해 [KBS1 오후 1시 20분]
김영민, 박성연, 김영옥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가족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소한 스토리 라인을 가졌습니다. 추석 때 가족들과 도란도란 둘러 앉아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④ 미션 파서블[SBS 오후 3시]
김영광, 이선빈 주연 작품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돌팔이 탐정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영광의 오버 연기가 보기 거북했던 영화입니다.
⑤ 이장과 군수[EBS1 저녁 10시 40분]
차승원, 유해진 주연 작품으로 2007년 개봉작품입니다. 벌써 15년 가까이 시간이 흘러버린 두 사람의 리즈 시절을 볼 수 있는 영화.
⑥ 뜨거운 피 [KBS2 저녁 10시 45분]
정우, 김갑수, 취무성 주연 작품으로 부사의 구남이라는 작은 동네를 먹기 위해 조폭들이 보여주는 느와르 영화. 그렇게 멋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구정물 같은 곳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 남자의 발악을 제대로 표현한 영화였습니다.
⑦ 강릉 [SBS 저녁 11시 5분]
강릉을 지배하고 있는 조폭이 뉴페이스 장혁이 등장하면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뜨거운 피와 유사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지만, 역시 느와르 영화에는 액션이 제일 재밌습니다.
9월 12일 월요일 연휴 4일차
① 킬러의 보디가드2 킬러의 와이프 [KBS2 아침 11시 15분]
라이언 레놀즈의 작품입니다. 이걸로 설명 끝입니다.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② 독도수비대 강치 [EBS1 저녁 6시]
강치가 지키는 독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③ 특송 [MBC 오후 10시 40분]
박소담, 유승호, 정현준 주연 작품으로 누구보다 배송을 잘하는 장은하가 작은 소년을 배송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리고 있습니다. 정현준 아역이 연기했'던 김서원이 영화의 빌런이었던 반전 영화
다들 추석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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