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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생존법

미니멀라이프,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by 하하호호 2020.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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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행복하고자 하는 욕구를 항상 마음에 지니고 산다.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바쁜 나날들을 보내면서 가슴 한편에 숨어있는 우리들의 오랜 욕구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항상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남들의 기준을 나의 기준이라 착각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남들이 신는 운동화, 옷, 집, 차 등을 소유하고 있어야 소위 '평타'는 치고 있다는 생각과 행복하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는 말이다.

 

 

 행복을 위한 소비를 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자본주의 시스템에 떨어진 우리들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나와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자산군이 없는 상태에서는 시장에 내다 팔 것은 단 하나뿐이다. 바로 나의 근로시간이다. 나의 근로시간을 팔면서 내가 만들어내는 Value는 내가 속한 회사의 가치 까지만 올라갈 수 있다. 즉 다른 곳에서 통용되는 가치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상당히 제한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만들어내는 가치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시간은 전체 인생 기간을 놓고 보았을 때 굉장히 짧은 기간이다. 20대 중반부터 60대 중반까지 40년 동안 일을 하면서 모은 돈을 가지고 나머지 40년 이상을 버텨야 한다. 즉 우리가 한달에 혹은 일 년에 벌어들이는 소득의 절반은 무조건 저축을 해야 노후를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화폐가치의 하락까지 계산한다면 매월 저축의 비율을 조금씩 늘려가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현재 행복을 타인의 기준에 맞춘다면 비극아닌 비극을 만들게 된다. 남들이 모두 가지고 있다는 Must Have Item을 구매하는 순간 나의 노후 보장과, 안정된 자산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기회비용을 써버리게 되는 것이다. 합리적인 노후준비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바로 행복을 나 자신에서 찾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원효대사의 해골바가지 이야기를 상기해보면 행복이 그리 먼 곳에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의 나 자신을 사랑하고, 주변의 모든 사람과 환경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행복을 위한 첫걸음이라 생각한다. 오글거리는 말이지만 내가 생각한대로 세상이 보이고, 세상을 보는 만큼 내가 변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행복을 위한 첫 단추를 맞추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돈을 위해 하루하루 힘든 삶을 보내는 모든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한번은 생각해봐야 하는 주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대한민국이 아니다. AI가 개발되고 초연 결시대로 접어들면서 누구나 1인 공급자가 될 수가 있고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노력과 시간이 훨씬 빠른 시대인 것이다. 내가 만들어내는 가치와 시간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하려면 타인의 시선에 갇혀서는 안 된다. 진정한 자유는 내 안에 잠자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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