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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깐부뜻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by 하하호호 202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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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뜻?

 

2021년 9월 넷플릭스에서 대박을 터트린 드라마가

있다. 바로 이정재 주연의 오징어게임이다. 

456억원이라는 거금을 걸고 생존게임을 하는

드라마다.

 

오징어게임 6화에서 이정재는 구슬치기를 하게

되는데 이때 오일남 할아버지와 깐부를 맺게 된다.

깐부뜻은 뭘까?

 

 

 

 

깐부뜻은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의 놀이를 할 때

같은편을 의미하는 일종의 속어다. 일종의

협회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편하다.

 

구슬이던 딱지던 재산을 공동소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결정된 조직체다. 어린시절

친구들과 깐부를 맺어서 놀이를 했던게 기억이 난다.

 

 

오일남 할아버지는 드라마 중에서 셀수없는 명대사를 

남겼지만, 그 중에서도 '우린 깐부잖아"가 단연 1위다.

깐부뜻의 기원을 살펴보면 왜 어린시절 딱지치기나 

구슬게임을 할 때 공동체를 깐부라고 했는지 알 수 있다.

 

 

깐부뜻 기원?

 

깐부뜻을 자세히 살펴보면 1930년대 재즈밴드를

콤보라고 불렀다. 지금은 소악기 그룹을 캄보라고 

한다. 즉 영어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당시 한국인

들이 캄보를 깜보라고 불렀고, 그게 오늘날 깐부가

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구슬치기 딱지치기 등 놀이는 어린시절 했던 것들이고,

한국인들이 전쟁상황에서 미군들을 맞이했을 때 이런

놀이들을 많이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국어사전에 검색을 해보면 깐부뜻의 동의어에

깜보, 깐보가 나오는게 이런 이유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오징어게임에서 나온 깐부뜻의 기원은 해외에 있었지만,

한국에서 제작되어 글로벌하게 판매되고 있는 오징어게임을

통해 다시 유행을 타고 있는 깐부 한국의 콘텐츠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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