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덕야영장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풀리면서 캠핑을 떠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부산 인근에서 가볼만한 캠핑장 구덕야영장 1박 후기를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캠핑장이 대부분 바다 근처에 몰려있는데, 구덕야영장은 산에 있어 색다른 느낌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구덕야영장 관리는 구덕 청소년 수련관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용하시려는 분들께서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며, 사전 예약 1만원에 가능합니다.
구덕 청소년 수련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시설현황 및 대관사업] -> [야영장 대관신청] 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1박에 1만원이며, 5인 이상 텐트를 치시는 분들은 2만원입니다.
예약 취소는 당일 1시까지만 가능하며, 당일에 취소하면 취소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신중하게 날짜를 고르셔야 합니다.
야영장은 총 6개의 사이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련관 방향 기준으로 왼쪽에 화장실과 취사장이 있습니다. 구덕야영장은 산에 있는 관계로 산불에 굉장히 예민합니다. 고로 텐트 안에서 화로를 사용하거나 버너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불 사용은 무조건 취사장에서만 해결하셔야 합니다.
이소가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취사장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취사장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트를 선택했습니다. 평일날 예약해서 가니 역시나 6개 사이트 중에서 저 혼자만 이용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구덕야영장 주소지는 부산광역시 서구 꽃마을로156번길 109 입니다. 야영장에 도착하면 꽃마을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시고 야영장으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야영장 안쪽으로 걸어오시면 관리동 건물이 나옵니다. 1층 입구 오른쪽에 사무실에서 체크인을 하시고 서류를 받아서 야영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원래 청소년 수련관으로 쓰이는 시설이기 때문에 시설 이용을 할 수는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는 운영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4월 기준)
화장실도 생각보다 깨끗하고 취사장에서 물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질은 장담할 수는 없지만 일단 물도 콸콸나오고 손 씻는 정도로는 손색이 없었습니다.
야영장 바로 앞에는 잔디구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공원인데, 정말 잘되어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와서 야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구덕야영장 솔직 후기
전기 사용 불가
캠핑 장비를 어떻게 챙기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오토바이를 타고 훌쩍 떠나는 캠핑을 선호하기 때문에 전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리드선을 연결해서 램프, 히터, 충전기 등 여러가지로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구덕야영장을 추천해드릴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야영장 내에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 완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말 보다는 평일
어떤 야영장이든 마찬가지겠지만 구덕야영장에서 평일에 예약하시면 조용하고 고즈넉한 시간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도 평일에 예약해서 갔는데 사람이 아예 없고, 구덕산에 등산하는 등산객 몇분만 만날 수 있었습니다. 텐트를 치고 조용한 숲속에서 새소리를 들으면서 멍 때리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평일로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격이 착하다
가격이 매우 착합니다. 1박에 만원이면 깔끔한 시설을 마음껏 사용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깨끗한 공기를 마시면서 캠핑을 할 수 있다는 점들을 고려해봤을 때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부산에서 북항힐링야영장이나 영도 야영장 같은 경우는 2.5만원 부터 시작인데, 그에 비하면 착한 가격이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 구독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해외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도쿄 여행 추천 코스 가볼만 한 곳 (0) | 2024.04.29 |
---|---|
포항 화진해수욕장 화로 장작 가능한 모토캠핑 노지캠핑 포항 부산 근교 야영장 1박 이용 후기 (0) | 2024.04.24 |
일본 여행 갈 때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카드로 한방에 해결 ! 발급 방법 사용 후기 (0) | 2024.04.23 |
일본 오토바이 일주 여행 준비 배편 예약 및 서류 준비 (3) | 2024.03.21 |
2024 BMW R1300GS 스펙 시트고 가격 리뷰 우주명차 GS 시승이벤트 (1) | 2023.12.20 |
2023 어드벤처 듀얼퍼포바이크 추천 혼다 BMW 스즈키 베넬리 (1) | 2023.1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