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 곧 죽습니다 티빙 출연진 등장인물 정지수 웹툰 원작 결말 스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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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 곧 죽습니다 몇부작?

이재 곧 죽습니다 등장인물 출연진

이재 곧 죽습니다 줄거리 결말

이재 곧 죽습니다 후기

 

 

 

이재 곧 죽습니다 티빙

작년부터 줄 곧 기대하고 있던 작품이 드디어 티빙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인데요, 심화되어 가는 OTT 경쟁 속에서 티빙이 쿠팡플레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를 제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승부수를 내걸었습니다.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는 이제 곧 죽습니다도 아니고 '이재' 죽습니다라는 제목을 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죽는 주인공의 극 중 이름이 최이재 이기 때문인데요, 최이재 역에는 서인국 배우가 역할을 맡았고 계속해서 죽이는 죽음이라는 존재는 박소담 배우가 맡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웹툰을 먼저 본 1인으로써 서인국 배우 처럼 외모도 출중한 배우가 맡은게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웹툰에서 최이재라는 캐릭터는 정말 찌질한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주기 때문인데요, 서인국 배우가 역할을 맡으면서 최이재라는 배우가 처음 부터 멋졌지만 인생에서 희망을 놓고 죽음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클리셰를 보여준게 웹툰 원작과 가장 큰 간극을 보이는 부분입니다. 

 

 

음,, 여튼 <이재 곧 죽습니다> 제작사로는 SLL, 스튜디오 N 그리고 사람 엔터테인먼트가 참여했습니다. SLL은 JTBC에서 드라마 주구장창 만드는 제작사로 너무 유명한 곳이고, 스튜디오N은 네이버 웹툰의 자회사 입니다. 네이버 웹툰의 IP를 그대로 드라마로 제작해내기에는 최적의 구조를 가진 기업입니다. 실제로 스튜디오N이 제작한 <용감한 시민>이나 <유미의 세포들><여신강림><스위트 홈 시즌 1><타인은 지옥이다> 등등 웹툰 작품들이 대거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작품이 유통되는 플랫폼만 다를 뿐 제작 구조는 동일해보입니다. 이정도면 네이버에서 자체 OTT 채널을 인수해서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경쟁력이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네이버 오리지널' 이라고 해서 등장하면 시장 침투율이 최소 5%는 되지 않을까요?

 

<이재 곧 죽습니다> 몇부작인지 궁금하실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공개는 티빙에서 총 2회로 구분해서 진행되었습니다. 파트 1은 1화부터 4화까지 2023년 12월 15일 공개되었습니다. 그리고 2024년 갑진년이 시작되고 파트 2가 2024년 1월 5일 공개되었습니다. 저는 공개되고 파트 1과 파트 2를 몰아서 한번에 봤었는데, 역시 드라마는 정주행이 보는 맛이 제대로 인것 같습니다. 총 8부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재 곧 죽습니다> 원작은 네이버 웹툰 <이제 곧 죽습니다> 작품을 원작으로 각색되어 제작되었습니다. 원작과의 차이점이라면 웹툰에서 소개하지 않은 지옥의 모습이라던지 코로나 19가 최이재 삶을 뒤흔든 이야기들로 각색되었습니다. 또한 드라마라면 러브라인이 들어가기 마련이죠. 최이재의 여친인 이지수가 등장하면서 소설작가에서 여친으로 신분이 바뀐 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들은 웹툰과 함께 드라마랑 비교해서 보는 것도 재밌는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웹툰에서는 현재 연재가 66화로 종결되었습니다. 7화 까지는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8화 부터는 쿠키를 구워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재 곧 죽습니다 몇부작?

장르 : 다크 판타지, 느와르, 복수, 공포, 환생
출연진 : 서인국, 박소담 외
감독 : 하병훈
작가 : 하병훈 
제작사 : SLL, 스튜디오 N, 사람엔터테인먼트
방송사 : 티빙
방송시간 : 금요일 저녁 12:00
방송일정 : 파트 1 개봉 2023년 12월 15일 / 파트 2 개봉 2024년 1월 5일
몇부작 : 총 8부작
다시보기 : 티빙 오리지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원작 : 이원식, 꿀찬 - <이제 곧 죽습니다> 네이버 웹툰

 

 

 

이재 곧 죽습니다 예고편

 

 

 

 

이재 곧 죽습니다 촬영지

이재 곧 죽습니다 촬영지는 부산과 울산 등 다양한 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극중에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이 살아가는 남자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죽기 일보직전인 상황에서 기억을 전달받고 탈출하는 장면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센텀시티 일대와 북산항대교 북항재개발 1단계 친수공원 구역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이재 곧 죽습니다 등장인물 출연진

 

최이재 | 서인국

 

20대 초반 부터 열심히 살아왔지만 인생이 주는 쓰디 쓴 좌절을 경험하고 자살이라는 선택을 내리는 비극적인 인물. 죽음을 경험한 후 12번의 죽음을 더 경험하면서 인생의 진짜 의미를 알게 된다. 

 

 

죽음 | 박소담

 

최이재가 죽기 직전 죽음을 무시한 발언에 빡친 죽음은 인간도 신도 아닌 초월적 존재로 최이재에게 새로운 벌을 내리기 위해서 지옥을 안내하고 12번의 죽음을 선사하게 된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건 최이재에게 벌을 내리기 위하기보다는 선물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임. 

 

 

이재 곧 죽습니다 줄거리 결말

최이재(서인국 분)은 어린 시절 부터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나 대학교를 어렵게 다니고 취업을 하기 위해서 고군분투 하지만 하필 취업의 마지막 문턱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이 죽는 걸 두눈으로 목격하고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져 버립니다. 주변 친구들은 취업해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평범하게 살아가는데 본인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힘겹게 살아가죠. 

 

 

 

그리고 7년이 지난 시점 다시 한번 태광그룹에 공채에 도전하지만 이번에도 결과는 마찬가지였고, 어디에도 취업할 수가 없는 최이재는 결국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쳐 스스로를 비관하면서 자살이라는 선택을 내리게 됩니다. 하지만 죽을 때 잘못한 말 때문에 죽음 앞에 서게 되고 빡친 죽음은 12번의 죽음을 선사하게 됩니다. 

 

 

12번이나 새롭게 죽기 시작한 최이재는 노숙자, 어린아이, 경찰관, 조폭 등 다양한 신분과 나이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 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지만 죽음이 반복되기 시작하면서 최이재는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점점 알아가게 됩니다. 

 

 

※이 후 내용은 스포일러입니다. 주의해서 읽어주세요

최이재는 죽음이 반복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망쳤던 교통사고로 죽은 남자가 결국은 자신의 선택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 척도에 있는 태광그룹의 박태우 대표를 잡기 위해 전략을 세웁니다. 결국 박태우 대표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최이재는 '자신만의 인생을 산다'라는 개념이 얼마나 소중한 건지 깨닫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11번의 죽음을 경험한 최이재는 이제 마지막 죽음을 앞두고 있는데요, 그건 바로 최이재의 엄마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자살이라는 선택을 함으로써 주변 지인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고 갔는지 깨달으면서 돌이킬 수 없는 시간속에서 끝없는 후회를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리고 오히려 담담하게 그 인생을 버티고 지키고 견디면서 하루하루를 제대로 곱씹으면서 죽음이 주고자 했던 벌을 온전히 다 받아냅니다.

 

 

죽음은 이 과정을 모두 지켜보고 신의 결정만이 남았다고 하면서 마지막 한발을 추가로 선물해줍니다. 자신의 머리에 직접 총을 쏜 최이재는 자살하려고 올라갔던 그 옥상에서 다시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놓쳤던 엄마의 전화를 받으면서 드라마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이재 곧 죽습니다 솔직 후기

메멘토 모리, 아모르 파티, 카르페 디엠. 모두 한번씩은 들어보셨을 단어입니다. 죽음을 기억하라. 삶을 사랑하라. 현재를 잡아라. 오늘 하루에 감사하고 충실하게 살아갈것을 주문하는 단어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루를 살면서 평범한 하루에 대한 감사를 가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주어지는 것이고 노력해서 얻은게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만약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난 뒤에는 실수하기 전 그 때로 돌아가고자 하는 열망이 누구보다 커지게 됩니다. 그게 계약상 실수였든, 소중한 사람에게 저지른 실수였든 말이죠. 그게 만약 자살이라면 돌이킬 수 없는 실수에 대한 후회의 크기가 얼마나 될까요?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는 메멘토 모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나를 지지해주는 가족과 살아갈 수 있는 환경에 대한 감사함과 더불어 오늘 나에게 주어진 24시간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일깨우게 해주는 작품이었습니다.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는 웹툰에서 볼 수 없었던 러브라인과 더불어 다채로운 영상미까지 더해서 한층 몰입도가 올라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이라면 티빙에서 정주행 추천드립니다. 

 

 

 

 

※ 사진 및 영상 저작권은 원작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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