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백록담 여행 계획 중이라면?
살면서 꼭 올라봐야 하는 산은 지리산, 금강산, 그리고 한라산입니다.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라산에 등산을 도전합니다. 제주도에 있는 한라산에 오르는 건 처음은 아닙니다. 한라산을 처음 올라갔을 때는 영실코스를 통해 올랐습니다. 영실 코스는 짧은 코스로 오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가장 큰 단점은 백록담에 올라갈 수 없는 코스입니다.
한라산은 1966년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으로 시작해서 1978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2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2022년 기준 80만명이 방문하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코스입니다.
한라산 백록담에 오르기 위해서는 2가지 코스가 있는데요, 관음사 코스와 성판악 코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백록담에 오르는 건 처음이다보니 큰일날 뻔 한 일이 있었는데요, 한라산 백록담 등산을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일은 비행기 예약도 아니고 호텔예약도 아닙니다. 한라산 탐방예약입니다.
한라산 탐방예약
한라산 백록담에 오를 수 있는 2가지 코스(관음사 + 성판악) 코스는 한라산 국립공원에서 등산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등산객이 찾는 코스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 안전상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통제하는 건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한라산 국립공원 등산 통제는 12월부터 2월까지 동절기에는 오전 6시 부터 등산 가능하고, 하절기 5~8월 까지는 오전 5시 부터 입산이 가능합니다.
한라산 백록담을 보러 가는 두 가지 코스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는 무조건 한라산 탐방예약을 해야 합니다. 만약 예약을 하지 않고 한라산을 찾으면 입산 통제당합니다. 제주도 까지 날아갔는데 입산 통제당하면 누굴 탓할까요.... ㅜ
먼저 구글에서 한라산 탐방예약을 검색합니다. 한라산국립공원 - 탐방예약으로 들어갑니다. 귀찮으시면 아래 링크로 바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탐방로 예약 ➡️ 선착순 예약으로 들어갑니다. 탐방로를 선택하고 탐방날짜를 선택하시면 예약할 수 있는 인원이 바로 나옵니다.
이 인원 예약이 생각보다 경쟁률이 치열한데요, 2023년 5월 3일로 걸어보니 인원이 1명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믿을 수가 없네요. 이 날은 평일에다가 일기예보 보니 비도 오는 날인데 인원이 거의 다찾다는게 신기합니다.
참고로 한라산 입산 인원은 코스마다 다릅니다.
🚀 성판악코스 : 하루 1000명
🚀 관음사코스 : 하루 500명
한라산 백록담 등산 성판악 관음사 코스 비교
한라산 백록담 까지 오를 수 있는 코스로 등산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무조건 한라산 탐방예약으로 예약을 먼저 하시길 바랍니다. 이거 안되면 호텔이든 비행기든 아무런 소용없습니다.
그럼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먼저 성판악 코스는 편도 기준 9.6km에 총 4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코스입니다. 길이가 긴 만큼 완만한 코스가 여러곳이 펼쳐 있고, 등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성판악코스는 오전 5시 부터 출발해서 진달래밭대피소는 12:30 까지는 올라가야 합니다. 그 이후로는 입산이 제한됩니다.
관음사 코스는 어떨까요? 총 길이는 8.7km에 등산시간은 5시간이 걸립니다. 길이가 더 짧은데 성판악 코스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립니다. 무슨 소릴까요? 관음사 코스가 훨씬 힘든 코스라는 말입니다.
오전 5시에 출발한다고 하더라도 삼각봉대피소까지 12:30 까지 입산해야됩니다. 정상인 백록담에서는 14:00에 하산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입산을 시작해야 합니다.
성판악 코스보다는 훨씬 힘든 코스지만 구린굴, 탐라계곡, 삼각봉, 왕관바위 등 볼거리는 훨씬 많은 코스입니다. 한라산 북쪽으로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특히 주의할 점은 관음사 코스 전 구간에는 매점이 없습니다. 물, 비옷, 아이젠 등 필요한 산행물품은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안전등산 하시고, 한라산 등산 계획 중이시라면 한라산 탐방예약 부터 하시고, 성공하신 날에 비행기 예약하시는 순서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미리 못해서 성판악에서 강제로 관음사로 코스가 변경되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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