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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생존법

알라딘 책 팔기 후기(원클릭 중고 판매 방법)

by 하하호호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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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책팔기 후기

 

책을 사놓고 보다 보니 집에 너무 많이

쌓이게 되었습니다. 사실 책을 사보기만

했지, 집에서 책이 나간적이 없다보니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습니다.

 

 

 

책장 3개를 정리하고 쌓아놓은 책들이

꽤 많습니다. 더이상 책장에 있다고 

해서 보는 것도 아니고, 처분을 

해야 겠는데, 그냥 폐지에 버리기에는

또 아까운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알라딘 책 판매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알라딘 책 파는 법

 

알라딘에 책을 파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알라딘 중고 서점에 책을 낑낑 들고

가서 직접 판매하는 방법입니다.

생각보다 알라딘 직원들이 책을

꼼꼼하게 보기 때문에 들고가는

노력과 책을 검수하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두번째 방법은 집에서 택배로

판매하는 방법입니다. 저의 

경우는 책도 많을 뿐더러

택배 신청만 해놓으면 알아서 수거

해가고, 정산해서 들어오는 부분이

매력적이라 생각해 두번째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택배로 책을 팔기 위해서는 먼저 

책을 보낼 박스가 있어야 됩니다. 

주변 마트에서 박스를 구해와서

책을 싸서 보내도 되지만, 

알라딘에서는 택배 전용 박스를 

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알라딘 중고박스 가격은 개당 98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책은 20권이 들어간다고

하지만 사실 그정도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일반 단행본의 경우 10권~12권이 최대입니다.

알라딘에 책을 판매하는 경우 박스 비용은 

전액 환불된다고 하지만 박스치고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박스는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습니다. 주문하고

도착하는데 하루 반나절 정도 걸렸습니다. 

이제 책을 싸야 되는데 생각보다 귀찮은 

작업입니다. 

 

 

박스를 뜯어보니 이전에 이 박스를 사용했던

사람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팔아야 하는 책이 꽤 많아서 저는 총 

박스 8개를 주문했습니다.

 

 

후기에 보니 박스 내부가 더럽다는 평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2022년에 담당자들이 상품평을

읽었는지 어쨌는지, 생각보다 내부는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알라딘 전용 박스를 사용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최대한 많은 책을

박스에 집어넣고, 마지막에 동봉된 

케이블타이로 클립을 묶어주면 

끝입니다. 

 

 

 

책을 가득 넣으니 또 한보따리가 되었습니다.

기존 종이 박스를 사용하지 않고 알라딘 원클릭

전용 박스를 사용하니 확실히 편하게 포장이

가능했습니다. 일반 박스 썼으면 또 테이프

뜯고 박스 조립하고 집에 온통 먼지 날리고

난리였을텐데 말입니다.

 

 

책 포장도 완료했으니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원클릭 판매 신청을 진행합니다. 

신청할 때 주의할 점은

 

1. 몇권의 책을 파는지,

2. 박스안에 신청 번호 기입

 

두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책이 몇권인지도 넣고 케이블타이를 묶었는데

신청란에 몇권인지 알아야 되서 한번 풀고,

 

 

신청 번호를 출력한 종이를 안넣어서

또 묶었던 케이블 타이를 풀고 

다시 포장했었습니다.

 

집에 프린터가 없으신 분들은 그냥

종이에 신청번호+판매권수 적어서

박스 위에 넣고 포장하시면 됩니다.

 

 

신청 항목이 생각보다 간단하기 때문에

신청은 금방끝났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판매 신청하고 다음날 기사님 오셔서

바로 수거해가셨습니다.

 

 

책 판매 신청하고 정확히 5일 뒤 정산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루에 되는게 아니라,

먼저 돈이 들어오고 다음날도 돈이 들어와서

2일에 걸쳐 정산이 완료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안내한 것 처럼 박스값은

그대로 환불되었고, 책은 검수을 끝내고,

정산되어 들어왔습니다. 

 

 

알라딘 책 판매 가격

 

알라딘 중고책 판매가격은 기대를 

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정가 15000원 짜리 최상의 경우

4400원정도 들어오고, 조금 오래된

책이면 1000원 이하로 가격이

떨어집니다.

 

 

총 88권 판매를 하였고, 책 판매가격은

84,300원이 들어왔습니다. 생각보다

금액이 적어서 확인해보니,

총88권의 책 중 44권만 매입되고

나머지는 매입이 안되었습니다.

 

 

매입 불가 상품 내역을 보니 좀 어이가

없습니다. 책이 오염되서 판매가 안되는

부분은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데

과도착이라고 해서 적정재고가

초과되면 매입 진행을 안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판매 신청할 때 매입이 안되면 폐기해달라고

신청했는데, 과재고 책들 중 상태가 엄청 좋은

책들도 많았는데, 과연 이 책들은 알라딘이

고스란히 폐기할지 몰래 되팔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믿음이 안가는 부분입니다.

과재고인 경우 다시 돌려보내는

선택지도 있는데, 과재고와 오염된 책을

동일한 기준으로 처리하는게 마음에 안듭니다.

 

 

알라딘 책 팔기 총평

 

오래된 책장을 정리하니 기분은 좋습니다.

폐지에 버리려니 아깝고, 직접 중고매장에

가서 팔자니 시간도 아깝고 귀찮은 분들이라면

알라딘 원클릭 판매 추천드립니다.

 

다만 판매의 기준과 금액은 전적으로 알라딘의

기준에 맞춰야 하는 부분은 어느정도

감수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좋아요는 글쓰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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