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 솔직 후기(한산 용의 출현 전작)

 

 

<목차>

 

영화 명량

 

영화 명량 정보

 

영화 명량 출연진

 

영화 명량 줄거리

 

 

 

영화 명량 제목

 

2014년에 개봉했던 <명량>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3대 해전으로 불리는 한산도 대첩, 노량 해전에 이은 명량 해전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현재 진도와 남해 사이의 위치에서 일본군 133척의 배를 단 12척의 배로 이겨버린 기적같은 해전이 바로 명량 해전입니다.

 

 

 

<명량>은 대한민국 역대 최대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입니다. 무려 1700만명 이상이 극장을 찾았고, 이 기록은 2022년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2022년 7월 27일 개봉 예정인 <한산 용의 출현>이 한산도 대첩을 다루면서 <명량>의 공식적인 후속작으로 개봉 예정에 있습니다.

 

 

제작으로는 빅스톤픽쳐스가, 배급에는 CJ엔터테인먼트가 참여하였습니다. 연출에는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극락도 살인사건><최종병기 활>을 연출하였고, <한산: 용의 출현><노량: 죽음의 바다>등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을 제작 중에 있습니다. 

 

 

 

 

명량 해전?

 

명량 해전은 1592년 조선에 임진왜란이 발발하면서 불과 15일만에 한양을 빼앗기게 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연이은 전쟁에 조선의 군대는 패전을 이어갔고, 칠천량에서 대패를 당하면서 조선 수군은 궤멸 수준에 이르게 됩니다.  이어 이순신 장군은 권모술수에 당해 삼도수군통제사에서 파직해버리고 백의종군을 하고 있던 이순신이 다시 복직하면서 명량 해전을 준비하게 됩니다.

 

 

 

상대는 칠천량 해전에서 조선 수군을 궤멸시켰던 도도 다카토라 였습니다. 이순신은 진도와 남해 사이 울들목이라는 곳의 좁은 지형과 물살을 활용해 왜군의 배를 침몰시키기 시작합니다. 12척의 배 중 대장선 하나가 왜군들을 모두 처리하는 동안 다른 배들이 이내 지원사격하면서 기적같은 해전은 조선의 대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 후 조선의 수군은 기존의 군사력을 복원하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하면서 왜군은 철수합니다. 이 과정에서 이순신 장군은 후퇴하는 왜군을 노량해전에서 격파하며 대승을 거두지면 전투 중 전사하게 되고, 임진왜란은 종전됩니다. 

 

 

 

영화 명량 정보

개봉 : 2014년 7월 30일
등급 : 15세 관람
장르 : 액션, 드라마, 사극, 역사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128분(2시간 8분)
배급 : CJ엔터테인먼트
평점 : 로튼토마토 오디언스 79점
누적관객수 : 17,615,686명(국내 개봉 영화 역대 1위)
제작비 : 148억원
손익분기점 : 150만명
감독 : 김한민
출연진 :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권율, 박보검 외

 

 

영화 명량 출연진

<명량> 인물관계도 출처 : 강풀

 

이순신(최민식 분)

 

12척의 배를 끌고 133척에 달하는 왜군을 몰살시킨 장본인입니다. 평소 엄격한 군율과 부하들과의 튼튼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전쟁에서 승리하는 인물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이후 한산도 대첩, 노량 해전, 명량 해전을 대승으로 이끌며 조선을 지킨 장군입니다.

 

구루시마 미치후사(류승룡 분)

 

 

왜군의 수장이자 가자하야군의 다이묘입니다. 일본 내에서는 해적왕이라 불리며, 명량 해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직접 임명하여 조선으로 파견한 인물입니다. 조선의 이순신을 얕보고 도요토미가 죽으면 조선을 자신이 차지할 야욕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이순신에 의해 목이 날아가고 돛대에 목이 걸리는 운명을 맞이합니다.

 

와지자카 야쓰하루(조진웅 분)

 

 

아와지국의 다이묘이며, 왜군의 수군 중군장입니다. 구루시마가 본토에서 파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 무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순신에 대한 두려움을 강하게 가지고 조심하는 인물입니다. 그가 이토록 이순신을 두려워 하는 이유는 한산도 대첩에서 대패당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구루시마를 지원할 타이밍을 놓치고 명량 해전에서도 대패를 당하게 되는 인물

 

 

 

영화 명량 줄거리

 

1592년 명나라로 가기 위한 길을 내어달라는 명분으로 조선을 침략한 왜군은 불과 15일 만에 한양까지 이르면서 위협을 가합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조선은 연이어 전쟁에 패전하게 됩니다. 이순신 장군은 한산도 대첩에서 대승을 거두었지만 권모술수에 당하면서 파직되었고, 백의종군 하던 과정에서 다시 삼도 수군 통제사에 복직되면서 명량 해전을 준비합니다.

 

 

 

고증에 따르면 이순신 장군은 부하들과 적극적인 대화를 이어나가면서 설득했다고 알려져있지만 영화속에서 각색된 부분이 많습니다. 굉장히 꼼꼼하고 신중한 인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죽으려면 살고 살려면 죽는다는 군인정신으로 명량 해전을 준비합니다.

 

 

해전이 시작된 곳은 진도와 남해 사이 울들목입니다. 울득목은 명량의 순 우리말입니다. 지형이 좁고, 물살이 거센 지역에서 이순신 장군이 탄 대장선 1척이 30척의 배를 몰살시키면서 전세를 역전시키고 이내 부하 배들이 해전에 동참하면서 명량 해전은 하늘이 도운 기적같은 조선 수군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영화 명량 솔직 후기

 

영화 초반부에는 이순신 장군의 고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전쟁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칠천량 해전 이후 사기가 꺽인 조선 수군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탈영하는 병사들이 속출하고, 선조는 수군을 버리고 육군에 합류해라는 말도 안되는 지시가 내려오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이순신은 오직 승리만을 생각하면서 군사를 통제하고 전쟁에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중간에 구선(거북선)이 불타고, 해전에 참여한 나머지 부하 배들이 뒤로 빠지는 등 위기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은 실제 고증에 의한 장면이라고 합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직접 파견한 구루시마 미치후사 역으로 류승룡 배우가 출연합니다. 이미 한산도 대첩에서 패전했던 와키자카 야쓰하루에는 조진웅 배우가 출연합니다. 두 배우의 긴장감은 전쟁이 시작되기 전까지 극에 달하면서 이순신 장군의 두려움을 아는자와 모르는 자 간의 갈등을 보는 것도 재미의 한 요소였습니다.

 

 

 

죽음을 불사하고 전쟁에 참여해 승리로 이어지는 해전 장면은 영화 <명량>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하이라이트 장면이 조금 긴데, 약 1시간 정도 이어집니다. 예상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이순신 장군과 그를 따르는 부하들과의 신뢰가 돋보이는 장면들이었습니다.

 

 

영화 <명량>은 제작비로 148억원이 투입되었는데 이중 상당부분이 CG에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명량이라는 지역에서의 생생한 해전 장면들이 모두 CG로 제작되었는데, 시청하는데 큰 이질감은 없었습니다. 고증과는 달리 각색된 부분도 많고, 전문가들의 평이 낮고, 개봉 당시 극장을 독점했다는 비판이 일었던 영화였지만 그럼에도 이순신 장군이라는 인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보시길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7월 27일에 개봉할 <한산: 용의 출현>을 보시기 전에 <명량>을 먼저 보시는 것도 역사적인 배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사진 및 영상 저작권은 원작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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