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 M2 Max 14인치 쿠팡 사전예약 구매 솔직 후기

맥북프로 M2 Max 14인치 구매 후기

5년만에 노트북을 교체했다. 기존에도 리눅스 OS를 탑재한 레노버 T430 모델을 쓰다가 맥북프로 16인치 2019년형 터치바 모델을 사용하다가 드디어 기기변경을 한다. 노트북은 핸드폰에 비해서 오래쓰는 디바이스다 보니 한번 바꿀 때 마다 기술의 발전이 몸소 체감이 된다. 

 

 

애플에서 M2 칩을 심은 맥북프로 13인치는 2022년에 진작에 출시되었지만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 모델은 2023년 1월이 되서야 공개되었다. 맥 미니와 함께 공개되었는데, 마침 노트북을 바꿀때도 되었고 맥북을 구매할 때는 가능한 최고 사양을 구매하는게 오래쓸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에 스펙은 M2 Max + 1TB SSD + 32RAM 스펙으로 구매했다. 

 

 

M2 Pro와 Max의 차이점은 쉽게 말해서 GPU차이다. CPU는 12코어로 동일하지만 Max 모델은 GPU가 최대 38코어로 머신러닝, 동영상 렌더링 같은 작업을 하는 개발자 + 크리에이터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머신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하게 앱개발하고, 웹개발하는 용도라면 맥북프로 M2 Pro만 선택해도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애플에서 M2 Max가 공개되고 나서 2월이 되서야 coupang에서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가격은 M2 Max 기준 429만원이다. 참 비싸다 비싸. M2 칩을 제외하면 레노버 노트북 기준으로 200만원 선에서 구입가능한 스펙인데, 맥북은 2배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coupang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금액은 공식홈페이지 가격에서 10% 할인이 들어가고, 카드사 무이자 22개월 할부를 진행하고 있어서 쿠팡을 선택했다. coupang 구입가격은 386만원 정도. 

 

 

심지어 한국은 1차 출시국도 아니라서 2월에 주문한 나의 맥북이 한국으로 도착하는 시점은 3월 17일이다. 한달을 넘게 기다려서 겨우 받은 맥북프로 M2 Max. 이번에 사면 또 한 5년은 사용하지 싶다.  

 

맥북프로 M2 Max coupang 배송 완료

역시 믿고 사는 쿠팡. 정확하게 2023년 3월 17일 배송이 완료되었다. 이번에는 와이프 노트북이랑 함께 2대를 구매했는데, 2대다 정확한 날짜에 도착했다. 아이폰 주문했을 때는 덜렁 핸드폰 케이스에 뽁뽁이 비닐 하나만 해서 도착했는데 맥북은 공기 완충제가 가득 들어서 도착했다. 

 

 

 

 

 

개인적으로 저 박스 세로로 뜯을 때가 제일 짜릿함 ㅋㅋ 박스를 펼치면 맥북프로 박스가 동봉되어 있다. 

 

맥북프로 박스는 이전 버전과 동일하게 생김. 겉 부분 사진이 바뀐거 같기도 하고. 뜯을 때는 하단부에 스티커 2개를 제거한다.

 

 

박스를 열면 맥북프로가 들어있고, 이게 또 비닐로 감춰져 있다. 

 

맥북프로를 꺼내면 비닐을 한번 더 까야 한다. 이 비닐 까는 맛이 있어서 조심스럽게 오픈한다. 

 

M2 칩이 탑재된 맥북프로는 애플로고가 조금 크게 박혀있고, 둥그스르므리한 맥북에서 각진 모양으로 변경되었다. 개인적으로 이게 더 마음에 든다. 

 

맥북을 열면 바로 전원이 공급되면서 노트북이 켜진다. 이번 맥북프로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터치바가 사라진 점.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터치바가 없어서 드이어 Function키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맥북을 켰는데 바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오픈하면 무슨 버전인지 보지도 않았는데, 가장 최신 소프트웨어 버젼은 Ventura 13.2.1이다. 맥북에서는 지명으로 OS 버전을 명명했는데, 역시나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도시 이름이다. 

 

 

 

 

 

맥북프로 구성품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사용설명서와 충전기(맥세이프) 그리고 M2 Max 제품에는 96W 규격의 어댑터가 동봉되어 있다.

 

맥세이프를 많이 사용했었는데, 사라져서 아쉬웠다. 맥북프로 M2 Max 제품에서 부터 다시 생겨서 자주 사용할 듯.

 

최근 팍스콘 공장에 대규모 파업도 있었고, 공개한지 얼마 안되서 늦게 도착할 줄은 알았지만 공식공개하고 난뒤 2개월이 지나야 받을 수 있다니.. 한국은 도대체 언제쯤 1차 출시국으로 배정될지. 아랫부분에는 역시나 디자인 캘리포니아 + 생산 중국으로 되어 있다. 

 

 

맥북프로 M2 Max 제품에는 96W 규격 어댑터가 동봉되어 있다. 진짜 빨리 충전됨. 80% 까지 충전하는데 1시간도 안걸리는 듯.

 

 

맥북프로 M2 Max 사용후기

이전 글에서도 M2 Pro와 M2 Max 성능 차이를 한번 살펴봤는데, 아직까지는 하드한 프로세싱을 해보지는 않아서 성능이 얼마나 차이날지는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다. 

 

 

 

기존 노트북을 사용하다 기변을 하고 나서 가장 좋은 점은 배터리가 엄청 오래간다는 점. 블로깅을 하고 웹서핑을 하고 유튜브를 보고 웹개발 하루종일 해도 배터리 소모량이 크지 않다. 100% 충전하고 8시간 작업해도 50%대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맥북프로 M2 Max 모델은 CPU 12코어 + GPU 30코어가 탑재되어 있고, RAM 32GB가 박혀 있어서 웬만한 프로그램 돌리는건 크게 기다릴 필요가 없다. 대표적으로 Xcode를 설치하는데 5분도 안걸려서 설치 완료됨. 

 

 

유튜브 듣고 사파리 크롬 브레이브 브라우저 다 켜놓고 Xcode 돌려도 CPU 사용량이 2% 미만이다. 레노버 노트북은 크롬 + VS Code만 돌려도 CPU 80%가 넘어갔는데 장족의 발전이다. 

 

기존 사용하던 레노버 14인치 T430모델(16GB RAM + 인텔 i5 3세대[4 Core] + 512GB SSD)

 

조금 더 하드하게 사용해보고 한달 사용기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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