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본주의 생존법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요약 후기 기축통화 이야기

by 하하호호 2023. 2. 15.
반응형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요약 후기

여행을 다니시는 분들이거나, 블로거, 유튜버 분들은 달러 환율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수입이 달러로 들어오거나 해외에서 달러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박성현 작가의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는 투자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주는 책이었습니다.

 

대중을 따라 하는 것은 평균으로 후퇴하겠다는 말이다
- 찰스 멍거


달러 투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FX 마진이나 달러 선물 거래 등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달러는 부동산과 주식에 비해 변동성도 작고 굉장히 안전한 투자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달러 투자는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고민이 필요없습니다. KRW나 USD 둘 중 하나만 선택하면 됩니다. 

 

 

투자의 기본은 가치있는 대상에 돈을 주고 매입하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투자 대상이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화폐의 관점에서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화폐는 미국 통화인 USD 입니다. 

 

만약 부동산에 투자한다고 하면 평수는 얼마인지, 지역의 공급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개발 계획은 얼마나 있는지 등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달러는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모두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박성현 작가의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에서는 세븐 스플릿 7 Split을 소개하면서 달러를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 달러 투자 시작을 도와주는 개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투자는 기본적으로 가치 있는 자산이 그 대상이다. 가치 있는 자산은 인플레이션에 의해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S전자 주식이나 강남의 아파트 역시 현시점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지만, 그 자체가 절대적 가치를 품고 있다고는 할 수 없다. 달러는 어떤가? 고유의 절대적 가치, 대체 불가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달러는 미국을 제외한 어떤 나라에서도 발행하지 못하는, 세계 어느 곳에 가더라도 통용되는 ‘세계의 돈’이다. 많은 이가 부동산과 주식 시장에 열광하는 이때, 달러 투자를 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주식 투자의 성패는 종목 선택에 달렸다. 부동산 투자 전에는 입지와 권리 분석은 물론이거니와 세금 등 신경 써야 할 게 너무 많다. 하지만 달러 투자는 그 대상이 달러로 정해져 있는 데다 세계 최고 권력을 쥔 미국의 돈이라는 점에서, 가치 하락의 위험도 거의 없다. 전작 《아빠의 첫 돈 공부》에서 월급 노예 18년의 삶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인이 된 비결을 소개한 저자 박성현은, 이 책에서 자신의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달러 투자법을 공개한다. 주식과 암호화폐 투자로 들썩이는 시장에서 그는 달러로 시장 수익률의 17배를 달성했다! 주식보다 쉽고 부동산보다 안전한 재테크를 찾고 있는가?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안전한 투자법을 여기에, 소개한다.
저자
박성현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1.05.30

 

 

돈으로 돈을 버는 방법, 달러 투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세종대왕님이 그려져 있는 10,000원권 지폐가 굉장히 안전해보이지만 77억 인구가 있는 지구촌에서 5000만 인구를 제외한 76.5억 인구는 이 지폐를 굉장히 위험하게 바라봅니다. 바로 5000만 국민이 사용하고 바로 옆에는 핵 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북한이 버티고 있는 '대한민국'에서만 사용되는 지폐기 때문입니다. 

 

 

워렌버핏은 무엇이든 그것의 가치보다 싸게 사면 돈을 잃지 않는다고 합니다. 즉, 달러 투자는 전 세계적으로 교환가치와 가치저장수단의 역할을 하는 달러를 쌀 때 사서 비싸게 파는 투자방법입니다. 달러를 싸게 구매하기 위해서는 달러의 적정 가치를 알아야 하는데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나무의 실제 가치는 매년 커지지만 나무의 그림자는 낮에는 짧았다가 오후가 되면 다시 길어집니다. 

 

 

달러의 가격은 $100로 그대로 적혀있지만 그 가치는 계속 그림자 처럼 줄었다가 늘었다를 반복하게 됩니다. 달러/원 환율의 변화는 달러 가치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달러 가치의 변화도 있지만 원화의 가치 변화가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KRW에는 북핵 리스크로 인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

달러의 절대 가치는 달러 인덱스 지수가 알려주는데요, 달러 지수는 1973년 3월을 기준으로 100으로 정하고 전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 평균 가치를 비율로 산정해서 지수화한 데이터입니다. 6대 통화란 유로화 57%, 엔화 13%, 파운드와 12%, 캐나다 달러 9%, 스웨덴 크로나 4%, 스위프 프랑화 3.6%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를 그리는 통화 중 절반 이상이 유로화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유로화 가치가 올라가면 달러 인덱스가 떨어진다는 말입니다.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 달러 지수는 떨어지게 됩니다. 즉 달러 가격은 정해져있지만 달러의 가치는 6개국 통화의 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결정되게 됩니다. 

 

달러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돈이다

전 세계에서 단 5천만명의 사람만 사용하는 KRW에 비해 USD는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폐입니다. 즉, 미국인이나 영국인이 KRW를 산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다행히 우리는 KRW를 메인 화폐로 사용하는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고, 달러를 '비싸게 사지만 않으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기축통화의 지위는 미국이 아닌 영국 파운드화에 있었습니다. 영국은 전쟁물자를 구입하기 위해금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결국 대량의 금이 미국으로 흘러들어가게 됩니다. 미국은 세계대전에 처음부터 참여하지 않고 무기를 공급하면서 엄청난 수익을 벌어들이게 됩니다.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사건

 

결국 세계대전이 끝이 나고 1944년 브레턴우즈 체제에서 미국은 달러를 금본위제에 기반한 기축통화로 올려놓게 됩니다. 미국이 기축통화 지위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전 세계의 70% 이상의 금을 미국이 보유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금 1 온스당 $35로 교환해주겠다는 협약을 하게 됩니다. 현재 금 1온스의 가격은 $1900를 넘는데, 과거 $35에 비하면 1달러의 가치가 54배 폭락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전 세계에 기축통화가 필요한 이유는 각국의 효율적인 무역을 위해서입니다. 미국은 막강한 군사력으로 해상 무역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전쟁 후 파탄에 빠진 나라들로 부터 대량의 수입을 통해 경제를 지탱하는 히어로의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즉, 달러가 기축통화의 지위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미국의 군사력과 경제력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한 예로 1971년 미국은 갑자기 금본위제도를 폐지합니다. 베트남 전쟁으로 대량의 금을 써버린 미국은 달러를 금으로 바꿔줄 여력이 되지 않아 닉슨 쇼크라는 20세기의 획을 긋는 경제 사기 사건을 일으켰음에도 그 어떤 나라도 미국에게 비난의 화살을 날리지 못했습니다. 돈과 군사력으로 만들어진 달러의 힘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미국은 달러 공급으로 트리핀의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기축통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에 막대한 양의 달러를 공급해야 하지만 달러 공급이 많아지면 달러 가치는 하락하기 마련입니다. 미국은 닉슨 쇼크 이후에도 기축통화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눈을 돌린 곳이 바로 중동의 오일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막강한 군사력을 지원해주는 대신 원유를 거래할 때 반드시 달러를 사용하게 하는 페트로 달러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지금까지도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달러 공급을 유지하면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미국 내에서 고금리 정책을 유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미국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항상 무역적자를 봐야 했는데요, 이 때 미국을 상대로 엄청난 무역흑자를 일으킨 나라가 바로 Japan이었습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 시작되기 전, 미국은 플라자합의를 통해 1985년 뉴욕의 플라자 호텔에서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을 데리고 인위적으로 달러 가치를 평가 절하시키고, 다른 나라들의 화폐 가치를 강제로 끌어올려버립니다. 플라자 합의 이후 엔화는 8% 급등했고, 일본 제조업체들은 줄도산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일본 본토 내에서도 엔고 현상으로 부동산, 주식 가격은 하락하기 시작했고, 잃어버린 그들의 시간이 시작되어버립니다. 

 

 

 

미국의 경제지위를 넘보던 일본은 플라자 합의에서 이뤄진 환율 조정 정책으로 순식간에 경기 불황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1997년 IMF 위기가 찾아왔을 때 달러/원 환율은 1700원 까지 오르면서 원화 가치가 떨어지게 되었고 이는 우리나라 제조업체에서 만든 제품이 미국내에서 값싸게 팔리면서 경제를 회복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즉, 경기가 침체되면 환율이 오르게 됩니다. 외국 투자자들이 국내에서 원화를 팔고 떠나기 때문이죠. 그럼 제조업체들이 대외무역에서 흑자를 보게 되면서 경기가 다시 활성화되고, 외국 투자자들이 국내에 들어와 달러로 원화를 사들이면서 다시 환율은 내려가게 됩니다. 이 cycle이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장사해온 방식입니다.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후기

박성현 작가의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는 달러가 어떻게 기축통화가 되었는지에 대한 스토리와 우리가 달러에 투자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 명확하게 짚어주고 있습니다. 

 

달러에 투자한다고 하면 외환 트레이딩을 생각하기 쉬운데요, 이미 국내에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들어와 있는 한국은 Global Standard에 진입한 시점입니다. 우리는 모두 알게 모르게 환율에 민감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겁니다.

 

달러 투자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시대적인 흐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달러를 어떻게 사고, 환율 우대는 어떻게 받는지에 대한 사고의 전환은 주식, 부동산, 코인 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안전한 투자처로 미래 불확실성을 제거해주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입니다.

 

 

최저가 보기

 

 

🚀 구독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원씽 책 요약 리뷰] 단 하나의 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건 불가능하다. 우리는 너무 많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의 저자 게리 캘러는 투자개발 회사를 운영하면서 실패의 나락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가 선택한 방법은

incomeplus.tistory.com

 

 

성공의 절반은 운이다 (feat. 더 해빙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성공한 사람들이나 거부가 된 사람들의 특징은 운이 좋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세상은 분명 흘러가는 방향이 존재하고, 그 흐름을 타면 거부가 될 수 있다. 우리는 행운을 어떻게 우리에게 오게

incomeplus.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