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프리뷰로 알아봤던 영화 앰뷸런스가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건물이 터지고 자동차가 날아다니는 할리우드 액션의 진가를 보여주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작품이라 기대가 컸던 영화였습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재밌게 본 1인 으로써 이번 영화에서 마이클 베이 감독 보여줄 액션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출연진으로 제이크 질렌할,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에이사 곤잘레스 등 익히 들었던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기대를 높였던 영화입니다.
4월 6일 개봉한 영화 앰뷸런스는 현재 개봉 3일차에 누적관객수 17,131명으로 집계 되고 있습니다. 통계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4월 4일 부터 인상된 스크린 관람료를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을 거둘지 걱정이 앞서는 건 사실입니다. 액션에 비해 스토리가 부족하는 평도 많아서 든 생각이었습니다.
영화 앰뷸런스는 인생 역전을 위해서 위험한 계획을 세우는 형 대니(제이크 질렌할 분)와 아내의 병원비를 마련해야 하는 절박한 환경에 놓인 동생 윌(야히아 압둘 마틴 2세 분)의 이야기 입니다. 둘 은 함께 성장했지만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결국 형의 계획에 참여하게 된 윌은 계획이 틀어지게 되고 부상당한 경찰을 싣고 달리는 위험천만한 앰뷸런스에서 분노의 질주를 찍어버립니다.
역시 마이클 베이가 마이클 베이했다라는 말이 어울리는 액션씬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카체이싱 장면은 어색하거나, 조잡하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LA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그의 액션 연출은 관객들에게 땀을 쥐고 보게 만들기에 충분한 연출력이었습니다.
하지만 액션에 비해서 스토리 구성은 빈약한게 사실입니다. 영화 초반 동생 윌의 감정에 이입을 해야 하는 관객들 입장에서는 형 대니와 동생 윌이 은행을 터는 장면이 굉장히 어설퍼 보입니다. 두 형제가 은행을 털어야만 하는 '절박함'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저는 <러시아워> 보는 줄 알았습니다.
또한 앰뷸런스라는 소재가 신선하다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니 부상당한 경찰 계속 질주하는 차 안에서 과다출혈로 언제 사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마치 주인공은 총알이 빗발치는 장면에서도 죽지않는 것과 비슷한 괴리감이 들었습니다. 또한 마지막 형제의 우애를 보여주는 장면에서도 뭔가 보여주긴 해야 하는데, 갑자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카체이싱 장면과 폭발신 등 거대한 액션씬을 위해서 다른 스토리들이 급조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혹여나 마이클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전철을 밟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느낌입니다. 개연성 없이 이어지는 스토리와 로봇을 보러 간 관객들을 희롱하는 수준으로 로봇이 등장하지 않는 영화처럼 스토리가 빈약하다는 느낌이 많습니다. 특히 극 초반과 후반에 두 형제가 위험한 계획에 뛰어드는 장면은 관객들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폭발신, 총격씬, 자동차 추격전 및 헬기와 경찰의 추격전에 대한 액션은 충분히 볼만했습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역동감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러닝타임 2시간 16분 동안 스토리는 다소 부족하지만 액션은 충분했던 영화였습니다.
앰뷸런스 영화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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