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모비우스 ' 리뷰

 

 

영화 모비우스 기본 정보

영화 마블 모비우스 개봉일 출연진 등장인물 예고편 아드리아 아르호나 자레드 레토 주연

 

 

 

 

 

 

#모비우스 기대할만한 영화

3월 30일 개봉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히어로 모비우스 개봉이 시작되었습니다. 희귀 혈액병을 앓고 있는 모비우스(자레드 레토 분)은 동료 마르틴과 함께 치료제를 개발하기 시작합니다. 흡혈박쥐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마침내 치료제 개발에는 성공하면서 강력한 힘을 얻게 되지만 흡혈을 하지 않고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인간 박쥐가 되어 버립니다. 

 

 

한편, 모비우스의 친구 마일로(맷 스미스 분) 또한 모비우스와 같은 힘을 얻게 되면서 세상을 구할 수도 파괴할 수도 있는 능력을 가지 두 사람이 격돌하게 됩니다. 모비우스는 '베놈'에 이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번째 안티히어로입니다. 흡혈 인간이라는 소재는 배트맨과 어느정도 선이 맞닿아 있습니다. 차기작에서 배트맨과 콜라보를 하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모비우스 출연진은 <하우스 오브 구찌><우린 폭망했다 We Crashed>의 주연을 맡은 자레드 레토와 <6 언더그라운드><스위트 걸>의 아드리아 아르조나, <오피셜 시크릿> 의 맷 스미스가 등장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머리가 잘 어울린다는 자레드 레토 작품이라 더욱 관심이 가는 작품이었습니다.

 

아드리아 아르조나는 <모비우스>에서 모비우스를 도와 치료제를 공동개발하는 마틴역에 출연했습니다. 마이클이 모비우스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헌신을 하고 후반부에는 사랑에 빠지는 인물입니다. 흡혈 박쥐의 왕이 되었지만 모비우스의 내면을 이해하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개봉하자 마다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 리뷰는 솔직히 기대 이하였습니다. 초반 마케팅도 흥미롭게 진행해서 많은 관객들을 동원할 것으로 보였는데, 명품 연기를 보여주는 자레드 레토의 연기로는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 모비우스의 첫번째 작품

모비우스는 베놈과 유사한 시놉시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선과 악의 기로에 놓이게 되면서 안티 히어로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유년시절부터 희귀 혈액병을 같이 앓으면서 절친으로 지냈던 마일로와 모비우스 자신이 흡혈 인간으로 재탄생하면서 진정한 '모비우스'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후 두 절친의 격돌이 이어지는데, 음... 다소 액션이 유치하게 느껴집니다.

 

 

영화 모비우스의 최대 빌런은 예상하셨던 것 처럼 마이클의 절친 마일로 입니다. 주인공인 마이클은 모비우스로 변하면서 초반에는 능력을 통제하지 못하다 점차 다른 능력을 알아가면서 인간의 모습을 찾게 되지만 마일로는 자신이 얻는 능력을 제어하지 못하고 악행을 저지르게 됩니다. 

 

 

마블의 히어로물 특성상 초반부에는 히어로서의 자격이 없는 모습을 그리게 됩니다. 하지만 모비우스와 마일로의 유년시절에 대한 좀더 세부적인 그림이 그려지지가 않아서 모비우스가 왜 그렇게 열심히 백신개발에 몰두해야 했는지, 그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감정까지 이입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마침내 흡혈박쥐들의 왕으로 등극하는 모비우스의 모습도 위풍당당한 모습이라기 보다는 조금 유치한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 충분한 볼거리

다만 영화의 전체적인 액션씬은 충분히 오락영화로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모비우스의 러닝타임은 1시간 44분입니다. 통상 2시간 짜리 러닝타임의 영화지만 안티 히어로의 성장과정을 그리기에는 충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유치하기는 하지만 전반부의 지루함을 후반부 액션씬으로 갈아버리는 느낌입니다.

 

 

흡혈박쥐에서 히어로가 탄생하는 소재 또한 신선했습니다. 배트맨이 박쥐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고, 스파이더맨은 박쥐에게 물리면서 히어로의 능력이 만들어지지만, 모비우스는 흡혈박쥐를 본인이 직접 실험하면서 그 능력을 얻는다는 소재는 손에 땀을 쥐면서 보게 만드는 흡입력 강한 소재입니다.

 

 

 

영화 모비우스 쿠키는 2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비우스 두번째 시리즈가 출격대기 중이라는 사실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멀티 유니버스 세계관 맛집인 마블에서 확장하는 '모비우스'의 향후 확장성이 기대됩니다. 조금은 유치했지만 히어로의 성장과 흡혈 박쥐 인간의 액션씬은 충분히 볼만했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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