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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생존법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 투자의 기본은 장기투자다.

by 하하호호 2020.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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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이 한국인들을 보고 가장 크게 놀라는 것은 학부모들의 광적인 사교율 열풍과, 외제차의 높은 비율이다. 한국인들은 체면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가진 자산과 수입의 규모보다는 '내가 남들에게 어떻게 보이는가?'에 더 열광하게 된다. 우리는 부자가 되고 싶은 열망이 있지만, 남들에게 부자처럼 보이고자 하는 열망이 더 큰 것이 현실이다.

  

 

 사람에게는 24시간이 공평하게 주어진다. 누군가는 직장에서 근로를 하거나, 학생들은 공부를 하면서 하루를 보내게 된다. 부자가 되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24시간은 내가 부자가 되기에 부족한 시간이라는 것을 일찍 깨달아야 한다. 본인의 연봉을 계산해서 시총 20조원이 넘어가는 현대차와 같은 대기업 자산규모를 가지고자 한다면 아마 3대의 시간이 넘어가야 할 수 도있다.

 

 

 물리적인 시간이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시간의 질적 깊이를 다르게 하는 것이다. 즉 24시간을 보내는 것이 나뿐만 아니라 나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자산군을 모집하는 것이다. 이것은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인플레이션과 금리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만들어내는 모든 자산군을 포함하는 의미이다.

 

 

 여유자금을 현금으로 들고 있거나, 은행 예금 2% 미만 계좌에 넣어두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다. 신한지주를 예로 들면 현재 배당 이율은 4%가량이며, 신한은행의 1년 정기예금 금리는 1.4%다. 단순히 비교해봐도 은행 예금에 돈을 예치해두는 것보다는 신한지주 주식을 매입하여 배당수익률 와 매매차익을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이다.

 

 

 주식의 경우 타 자산과 비교하였을 때 가장 큰 장점은 확장성이다. 현재는 별 볼 일 없는 규모의 회사라 할지라도 시간과 상상력, 기술력을 접목시켜 회사의 규모가 커지는 상방 제한이 없기 때문에 삼성전자, 애플, 구글과 같은 초 대기업들은 성장률이 1000%를 넘어가게 되는 것이다. 자본주의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과 회사의 경영진에 대한 믿음은 결국 장기투자자들에게 달콤한 수익을 안겨줄 것이다.

 

 

 부동산의 경우 타 자산과 비교하여 가장 큰 장점은 부증 성과 독점이다. 한 필지의 땅을 사용수익 할 수 있는 부동산은 증가할 수 없으며, 한 필지를 독점하는 부동산의 특성 때문에 소위 알박기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이다. 하지만 부동산을 선점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필지의 사용 가능성이 무한하며, 이로 이한 수익성을 크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부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자신이 벌어들이는 소득 대비하여 지출을 적게 해야 한다. 즉 자신이 쓰는 돈 보다 자신이 버든 돈이 많아야 하는 것이다. 매일 조금씩 부자가 되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자본가와 노동자의 차이는 자본가는 잉여소득을 남기는 반면 노동자는 잉여소득을 남기지 못하고 모두 소비로 탕진하는 사람이다.

 

 

 최근에는 노동자와 자본가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자본가이면서 노동자인 기업의 CEO와 노동자이면서 자본가인 투자자들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자본주의에 대한 믿음이 있는 건강한 투자자라면 반드시 장기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다. 매월 잉여소득을 남겨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를 하면 장기적으로 모두 부자가 될 수 있는 구조가 바로 자본주의 시스템인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은 자산시장의 단기적인 사이클에 집착하지 말라는 것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차트 분석방법을 강의하면서 눌림목과 120일 평균 선등을 설명하면서 자산의 매매타이밍을 포착하지만, 이러한 편협한 시각으로 자산시장에서 살아남기는 불가능하다. 우리는 신이 아니기 때문에 시장에서 발생되는 모든 변수를 알 수도 없고, 설령 안다 해도 통제할 수 없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기억하자.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제보단 오늘 더 부자여야 한다. 매월 잉여소득을 남겨 투자를 하되, 퇴직을 모르는 직원을 뽑는 자산군 선택에 가장 많은 집중력을 쏟아부어야 한다. 나 대신 자본주의에서 잉여소득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자산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사업보고서, 영업보고서를 매 분기, 연간 기준으로 살펴보고, 부동산의 경우 정부 정책의 변화와 금리의 움직임에 민감해야 하는 이유다.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지만 단기간에 부자가 되는 것은 투기다. 워런 버핏도 최근 10년간 전 재산의 90%를 벌었다고 한다. 복리 시스템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꾸준히 투자금을 넣는 것뿐만 아니라 자산이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간은 금이라는 격언보다 돈보다 시간이 중요하다는 격언을 마음속에 되새기면서 오늘 하루도 어제보다 부자가 되는 하루를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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