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범일동 써밋 블랑74 모델하우스 탐방 후기 분양가 전망 펜트하우스

 

 

부산 범일동 써밋 블랑 74 

부산 범일동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옵니다. 북항 재개발 2단계를 앞두고 있는 부지에 푸르지오 써밋 블랑 74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주변 일대에 큰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써밋 블랑 74는 다른 재개발 혹은 재건축 단지와는 다르게 푸르지오가 부지를 직접 매입해서 건설하는 아파트인 만큼 이해관계자가 적어 말 그대로 써밋의 건축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단지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써밋 블랑 74 모델하우스 오픈은 2024년 6월 21일 센텀시티 역 13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모델하우스에서 시작합니다.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는데요, 그도 그럴게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며 부산에서는 거의 유일한게 써밋 브랜드를 달고 들어온 단지다 보니 관심도가 높습니다. 

 

 

모델하우스가 오픈되기 전부터 푸르지오가 평당 3000만 원에 매입했다는 이야기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나돌았는데요, 도대체 얼마에 분양을 할까 관심을 모으기도 했고, 바로 앞이 북항 재개발 2단계가 진행되는 단지며, 또 바로 코앞에 55 보급창에는 여전히 미군이 운영을 하고 있어 공원화가 될지 말지도 관심사입니다. 

 

 

다만 범일동 인근에는 대형평수를 제공하는 단지가 많지 않기 때문에 40평형대 이상의 큰 평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충분해 보이며 특히 101동과 102동 꼭대기 층(61층, 69층)에 단 4개밖에 없는 펜트하우스는 40억 원이 넘어가는 만큼 부산 범일동 인근의 아파트 시세를 리딩하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써밋 블랑 74 모델하우스

써밋 블랑 74 그랜드 오픈이 시작되고 예약을 하는 시스템이 따로 아니기 때문에 줄을 대기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VIP 고객등록을 해도 기다려야 됩니다. 들어가서 바로 번호표를 뽑으시고 모델하우스를 둘러보시면 시간을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평일이라 사람이 조금 적다는 느낌도 드는데요, 주말에는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주차장이 뒤에 마련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리 크지가 않아서 주말에는 일찍 가거나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합니다. 

 

아파트 정책이 정부에서도 풀리기 시작하면서 현재 부산은 비조정지역입니다. 즉, 정당계약을 하고 난 후 6개월 후에는 바로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피 팔이 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분양 가격 자체가 높은 편이라 거래 빈도는 확실히 낮을 것으로 보이고요. 

 

 

바로 옆에는 우암 1 구역 마레 분양사무소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평당 2100만 원 선으로 분양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완판이 안되고 있고요. 부산에서 신규 아파트 청약 시장이 가라앉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약 조건도 변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푸르지오 써밋 블랑 74 또한 계약금 5%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조건을 달고 청약을 시작합니다. 대규모 자금을 초반에 들이더라도 완판을 하겠다는 결심이 보이는 대목입니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모델하우스도 참 예쁘게 잘 지어놓았습니다. 푸르지오라는 브랜드의 하이엔드 급으로 들어오는 아파트인 만큼 힘을 잔뜩 넣은 모습입니다. 

 

 

모델하우스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서 한 10분 정도 줄 서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모델하우스 내부에는 1층에 상담실과 카페테리아 그리고 모형도가 있습니다. 기존에 듣기로는 69층 짜리 건물 4개 동으로 구성되었다고 알고 있었지만 막상 모형도를 보니 49층 2개 동(201동, 103동), 그리고 61층(101동), 69층(102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0층이 넘어가는 101동과 102동은 북항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완공이 2028년 11월인데, 과연 이때까지 55 보급창은 어떻게 될지.. 모델하우스 2층에는 138, 116 94, 3개 타입 유닛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실 펜트하우스라고 해도 138 타입이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모양새라 거의 대부분의 유닛을 볼 수 있습니다. 유닛을 보니 천고가 높고 안에 자재들을 전부 외국에서 공수해 온 것들로 깔려 있어 프리미엄 프리미엄이라고 소리를 짖고 있는 모양새였습니다. 

 

 

써밋 블랑 74 분양가 

개인적으로 써밋 블랑 분양가가 굉장히 궁금해서 모델하우스 방문할 때까지 따로 서칭을 하지 않고 방문했는데요, 가격표를 보니 와우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아파트가 1~2층 까지는 상가와 편의시설로 구성되어 있고 3층부터 아파트가 시작되는데요 이 높이가 20미터가 넘기 때문에 기존 아파트로 치면 7층 정도 높이에서 주거시설이 시작됩니다. 

 

 

가장 저렴한 유닛은 94A 타입 3층 물건인데요, 요 녀석 가격이 10.5억 원입니다. 분양가 평단가로 보면 3020만 원 정도 합니다. 평당 3000만 원이 넘어간 건 사실 부산에서 남천 자이, 남천동 써밋에서도 이미 이 가격대를 넘어섰지만 범일동 인근에서는 상당히 고가로 책정된 모습입니다. 

 

펜트하우스의 가격은 39억 원입니다. 꼭대기층에 단 4개 세대밖에 없다는 희소성이 분명히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항상 돈이군요. 5% 계약금만 넣으면 일단 계약은 가능하지만 5%가 2억 원 현금을 태워야 됩니다. 

 

유닛을 보면 94 타입은 방 3개 화장실 2개로 구성되어 있고, 116 타입 이상부터는 방 4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펜트하우스는 138 타입과 거의 유사하지만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상층부에는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어 북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VIEW의 가격이 39억 원이라는 소리겠죠. 

 

 

 

범일동 블랑 써밋 74 분양 일정 그리고 전망

블랑 써밋 74 분양일정은 7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월 2일 1순위 / 7월 3일 2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7월 9일 당첨자 발표를 한 뒤 정당 계약은 7월 22일부터 시작됩니다. 모집공고일이 6월 21일 이므로 1순위 청약을 넣으시는 분들은 그전에 청약계좌에 최소 300만 원 이상 들어있어야 1순위 자격이 됩니다. 

 

블랑 써밋 74 부지 바로 앞에는 삼각형으로 되어 있는 부지가 있는데요, 이곳은 현재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고는 하지만 상업지기 때문에 얼마든지 높이 올라갈 수 있는 곳입니다. 바로 앞으로는 기부채납된 부지가 있기는 하지만 103동은 확실히 뷰가 많이 가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저렴한 유닛은 103동에 몰려있다는 것도 함정 중에 하나죠. 

 

 

블랑 써밋 74 건축은 기안건축소에서 참여했는데요, 여기가 용호동 W를 설계한 곳이라 포트폴리오가 탄탄한 곳입니다. 모형도만 봐도 확실히 멋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실제로 건축물이 올라서면 북항에서 G7과 같은 입지도를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범일동 인근에 좌천범일통합 2 지구는 아직 조합문제로 시끄러워 언제 개발될지 모르고, 두산위브더제니스하버시티와 오션브리지, 포세이돈 정도가 있는데요 모두 대형 평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어 블랑 써밋의 대형평수 위주 설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록 부산 엑스포는 광탈했지만 그 덕분에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언론플레이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블랑 써밋 74 모집공고가 나기 며칠 전 자성대 부두를 운영 중인 허치슨이 드디어 이사를 시작했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이제 55 보급창 이전이 확정된다면 블랑 써밋은 전국에서 최초로 해상공원을 품고 있는 아파트로 탄생하게 됩니다. 그만큼 희소가치가 충분하다는 거죠. 

자성대부두 이전 시작…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가속도

 

 

블랑 써밋 74 모델하우스는 유닛 설명도 그렇지만 마치 미술관에 온 느낌을 받았던 곳이었습니다. 방문 후 북항의 옛 모습과 더불어 모형도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시간 되신다면 센텀에 위치한 모델하우스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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