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파친코 예고편
파친코 드라마 기본 정보
개봉 : 2022년 3월 25일 ~ 4월 29일
등급 : 15세 관람
장르 : 드라마, 역사, 가족
제작사 : 수 휴
국가 : 한국
제작비 : 1000억원
독점 스트리밍 : 애플 TV+
감독 : 코고나다, 저스틴 전
출연진 :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정은채, 정웅인, 진하, 미나미 카호(에츠코 역) 외
몇부작 : 8부작
파친코 4화 줄거리 5화 예고
드라마 파친코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애플티비 단독 스트리밍 드라마입니다. 3편이 몰아서 한번에 나왔고 4월 1일 부터 1개의 에피소드씩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민호, 윤여정 배우가 출연하고 제작비가 1000억이 넘는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입니다. <닥터 브레인> 이후로 애플티비에서도 드라마 콘텐츠에 힘을 싣는 모습이 보입니다. 파친코를 넘어 다음 드라마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됩니다.
파친코 4화에서는 젊은 선자와 노년의 선자 모두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일본 오사카행 배에 오르는 젊은 선자는 아기를 낳아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다짐을 하며 배에 오르게 됩니다. 노년의 선자는 일본 오사카에 거주하고 있지만 다시 '조선'으로 돌아가고 싶어합니다.
이삭은 결혼식날 입을 양복을 준비하러 양장점에 들리는데, 여기에 한수가 찾아옵니다. 간단한 일본어로 인사치레를 한 후 두 사내의 기 싸움이 시작됩니다. 이삭은 형의 양복을 입고 있습니다.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다 일본순사에게 붙잡혀 사망한 형의 옷이라 품이 맞지 않아도 자랑스럽게 입고 다니지만, 한수는 몸에 맞지도 않는 옷이 보잘것 없어 보인다며 새로운 양복으로 마련해주겠다고 합니다.
이삭은 이내 본인이 알아서 하겠다면서 뒤돌아 섭니다. 양복점 사장님에게 양복은 결혼식에 입을 예정으로 가능한 빨리 만들어달라는 주문과 함께 본인이 입고 있었던 양복도 수선해달라고 합니다. 본인에게는 맞지 않지만 나중에 나올 아들(솔로몬을 의미합니다)이 입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남깁니다.
그렇게 이삭과 선자는 결혼식을 올립니다. 이후 일본 오사카행 배에 오를 준비를 하는 선자. 선자의 모친 양진은 선자에게 줄 쌀을 구하러 다닙니다. 일제강점기였고, 일본의 대동아 전쟁이 막바지로 가고 있는 시점을 고려하면 쌀을 구하는게 상당히 힘든 시기였습니다. 겨우겨우 쌀 가게 주인에게 일본인들이 먹고 남은 쌀을 구할 수 있게 됩니다.
양진은 우리 땅 쌀 맛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쌀을 구해 하얀 쌀밥을 선자에게 내어줍니다. 가마솥의 흰 쌀밥이 조선을 상징하는 듯 합니다. 3화에서도 솔로몬이 선자를 데리고 땅 문서 설득을 하는 장면과 일치합니다. 흰 쌀밥을 보고 단번에 조선땅에서 나온 쌀임을 알아차린 그녀는 양진의 흰 쌀밥 선물이 그만큼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한수는 선자가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설득을 하게 됩니다. 조선인 신분으로 특히 일본땅에서 먹고 사는게 힘들것이라는 대의명분을 들어 아들을 배불리 먹이고 편하게 지낼 수 있다고 자신의 곁에 머물러 달라고 설득합니다. 선자는 편한 인생에 기대는 인물이 아닙니다. 설득되지 않는 선자에게 모욕을 퍼부으며 둘은 헤어졌고 선자는 결국 일본으로 향합니다.
양진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선자. 양진은 낯선 땅으로 향하는 선자가 불안하고 걱정되기만 합니다. 엄마로서 안좋은 모습을 절대로 보여서는 안된다면서 신신당부하는 양진. 일본으로 향했던 조선인들이 어떤 인생을 살았을지 감히 상상도 되지 않습니다. 관동대지진 때 자행되었던 조선인 학살은 일본땅에서 그들의 지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친코 4화의 모습이 그 모습과 오버랩되면서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할머니를 설득하러 간 솔로몬은 결국 계약 서명에 실패하게 됩니다. 할머니는 자신이 처음 일본에 왔을 때를 말해줍니다. 일본인들이 조선인들은 시끄럽고 더럽다고 집을 내어주지 않았습니다. 작은 방에서 여러명의 식구가 모여 살기에 시끄럽고 더러운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할머니의 아버지는 광부로 지냈습니다. 400명의 광부가 한번에 해고당했고, 파업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일본 사람들은 조선인들을 '바퀴벌레'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솔로몬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한국어로 말해주는 할머니. 솔로몬은 새로운 감정을 느낍니다. 미국에서 계약 성사를 위해 일본으로 왔지만 자신의 선대의 피와 땀이 녹아있는 땅이라는 생각에 고민에 잠깁니다. 계약 실패 소식을 들은 톰은 분노합니다.
한편 노년의 선자는 달리던 차에서 잠깐 내려 고향 부산 영도 바닷가에서 오열합니다. 일본에서 자신이 겪은 수모와 세월의 감정이 올라왔을 것입니다. 이곳에서 출발했고, 자신의 인생이 마치 파도같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일본에 빈손으로 와서 부를 축적했고, 후손들에게 자산을 물려줄 위치까지 간 선대의 삶에 숙연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파친코 5화 예고편
파친코 5화에서는 이삭과 함께 낯선 땅 일본에 도착한 젊은 선자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모든게 낯설고 서툰 선자는 현지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 입장입니다. 과연 그녀는 일본에서의 정착에 성공하게 될까요? 또 그녀 앞에 기다리고 있는 새로운 풍파는 어떤 모습일까요?
할머니의 말을 들은 솔로몬은 계약에 실패하게 됩니다. 자신의 선대가 일본의 차별과 멸시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지켜낸 땅이라는 생각에 깊은 생각에 잠깁니다. 솔로몬은 자신이 실패한 계약에 대한 책임을 본인이 지게 됩니다. 현재의 솔로몬은 과거의 선대들과 어떤 연결점을 찾게 될까요?
파친코 5화는 4월 8일 금요일 애플tv 단독 공개 예정입니다.
사진 및 영상의 저작권은 애플티비 플러스에 있습니다. 문제시 삭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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