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에 컴백한 포켓몬빵은 띠부띠부씰의 인기를 다시 한번 구가시키고 있다. 선예약과 끼워팔기 까지 나오면서 포켓몬빵 광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가늠하기조차 힘들다. 포켓몬빵 파는 곳은 편의점 뿐만 아니라 시골 슈퍼,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도 팔고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포켓몬빵의 인기가 아니라 그 안에 들어있는 한장의 띠부띠부씰이 인기다. 빵을 먹지 않고 띠부띠부씰만 가져가는 기현상이 또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포켓몬빵 띠부띠부씰 광풍의 주역은 역시 어린시절부터 포켓몬빵 띠부띠부씰을 수집했던 추억이 있는 MZ세대로 추론되고 있다. 방탄소년단 RM이 본인 SNS에서 띠부띠부씰 모으기를 인증하면서 광풍이 시작되었고, 당근마켓이나 번개장터에서 리셀까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띠부띠부씰은 200마리 넘는 포켓몬스터를 뗏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스티커로 만들어 놓은 사은품의 일종이다.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에서는 포켓몬 관련 아이템이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상품으로 꼽혔다. 2위 보다 3배 이상의 검색량을 보이며, 광풍을 인증했다. 중고 거래에서 뮤츠 띠부띠부씰은 5만원 까지 호가 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켓몬빵 가격이 1300원임을 감안하면 약 40배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고 있는 것이다.
번개장터 검색량 추이를 살펴보면 '포켓몬' 키워드 검색량은 5만8천건으로 2월 넷째주에 비해 230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포켓몬빵이 출시된지 이제 한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인기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포켓몬빵 가격이 1000원대지만 띠부띠부씰의 가격은 5만원을 호가 하고 있는 상황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뮤츠 이외에도 '피카츄' '이상해씨' '파이리' 꼬북기'가 인기 검색어를 차지하면서 리셀의 가격 또한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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