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영화 원작 출연진 줄거리 결말 후기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2023년 2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임시완 천우희 주연의 작품입니다. 러닝타임 117분 동안 미스터리와 공포 분위기를 줄곧 잘 끌고 가는 웰메이드 작품이었습니다.
영호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제작사는 영화사 미지와 스튜디오 N이 참여하였는데요, 극중 등장하는 주인공이 운영하는 카페 미지와 이름이 같은 건 재밌는 설정이었습니다.
감독으로는 <착한, 사람들>을 연출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상업영화로 데뷔한 김태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았습니다. 첫 상업영화라고 하기에는 너무 잘 만든 영화였습니다. 러닝타임 내내 집중해서 볼 수 있었고,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독보적이었습니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일본의 시가 아키라의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당연히 각색은 들어갔는데요, 소설의 주인공 이름이 이나바 아사미에서 영화 주인공 이름이 이나미가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시고 원작이 되었던 시가 아키라의 소설을 읽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평점을 보면 극과 극의 양상을 보여줍니다. 해외 평점사이트 IMDb에서는 948명이 Rating에 참여하였고, 현재 6.6점의 평점을 받고 있습니다. 재미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웰메이드 영화라는 평도 많습니다.
국내 포털에서는 6.5점 평점을 받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연출과 캐릭터들의 연기는 우수했지만 후반부 줄거리 전개에 대한 아쉬움이 대다수 분들이 지적하는 부분입니다. 극중 형사 역할을 맡은 김희원 배우의 캐릭터가 왔다갔다 하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영화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부분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평점
Unblocked, 2023
개봉 : 2023년 2월 17일
등급 : 15세 관람
장르 :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국가 : 한국
러닝타임 : 117분(1시간 57분)
제작사 : 영화사 미지 | 스튜디오 N
배급사 : CJ ENM | Netflix
평점 : 6.6점
감독 : 김태준
각본 : 김태준
출연진 : 임시완 천우희 김희원 외
원작 : 시가 아키라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출연진
이나미 | 천우희
우준영 | 임시완
우지만 | 김희원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줄거리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스마트폰의 모든 일상을 넣어놓고 하루에 얼마나 폰에 의지해서 살아가는지를 보여줍니다. 아침 기상 부터 친구들과의 SNS, 대중교통, 카드사용내역, 직장에서 통화 등 모든 업무와 일상을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집니다.
어느 날 술에 잔뜩 취한 나미(천우희 분)은 버스에서 스마트폰을 떨어뜨리게 되고 하필 미친 싸이코패스 우준영(임시완)이 스마트폰을 주워갑니다. 준영은 핸드폰 비번을 풀려고 하지만 안되자 핸드폰을 부수고 자신이 운영하는 수리센터로 나미를 불러냅니다.
비빌번호를 적게 하고 클론 폰을 만들어서 나미의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는 준영. 그리고 나미의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준영은 나미가 다시는 회사 사람들을 태그한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올리게 되고 나미의 일상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준영은 나미의 아버지 집에 들어가서 아빠 폰과 나미 폰 모두를 조작하면서 둘의 인생을 무너뜨리기 시작합니다. 한편 준영의 아버지인 우지만(김희원)은 야산에서 시체들이 발굴되고, 거기서 7년전 집을 나간 준영의 자두나무를 발견하고 혹시 아들이 이런 짓을 저지른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과연 나미는 해킹당한 스마트폰으로 망가진 일상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까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결말 후기
영화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나미는 결국 준영의 뜻대로 모든 정보를 탈취당하고 마지막 친구였던 초미녀와도 결별하게 됩니다. 사회적으로 매장된 나미에게 준영이 접근하게 되고, 목숨을 위협당합니다.
나미는 경찰의 보호를 받지만 경찰을 보기 좋게 따돌린 준영은 이미 나미의 다른 핸드폰까지 스파이웨어를 설치해놓은 상황. 나미의 아버지 집으로 향해 나미와 아버지를 모두 잡아 죽이려고 합니다. 알고보니 이 미친 싸이코패스가 이미 8명의 사람을 이런 식으로 죽여온게 드러납니다.
나미는 절대 문자를 하지 않고 전화로만 연락하겠다고 경찰과 연락을 해놓은 상황으로 문자를 하게 한 준영의 말대로 한 나미의 문자를 보고 오히려 경찰들은 나미 집으로 들이닥칩니다.
사실 우지만 형사의 아들 준영은 0번째 피해자로 우준영 행세를 하던 놈은 신원미상의 살인마였습니다. 결국 나미는 분노에 휩싸여 형사 총을 가지고 준영 행세하던 놈을 쏴죽이고, 살아난 아버지를 보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이 사건은 언론을 타게 되고 나미는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를 보면서 스마트폰에 의지하고 있는 요즘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현실적으로 그려져서 소름돋는 작품이었습니다. 나미가 위험에 빠지는 장면들은 영화적인 요소가 다분히 존재해서 과장된 부분이 있지만 영화를 보는데 크게 부담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가 공포, 미스터리 장르의 작품이다 보니 영화를 보는 내내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실제로 핸드폰을 분실하면 인생 자체를 분실하게 된다는 현실이 씁쓸하기도 하고, 자꾸만 준영이 의도한대로 흘러가는 나미의 스토리도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캐릭터들의 몰입도나 연출력등은 훌륭해서 웰메이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으로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시청가능합니다.
※ 사진 및 영상 저작권은 원작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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