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오타로 하코다테 가볼만한 곳 여행 추천

 

일본의 가장 북쪽, 삿포로 여행

일본은 도도부현[都道府県, とどうふけん]으로 행정구역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도쿄都(도)와 훗카이도 道(도)의 2개의 도와 오사카 그리고 교토 2개의 부 마지막으로 43개의 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삿포로는 일본의 가장 윗쪽에 위치한 북해도(훗카이도)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훗카이도는 본래 아이누족이라고 불리는 민족이 거주하던 땅이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에조치라고도 불리는데요, 훗카이도이 일본국으로 본격적으로 편입된 건 1868년 메이지 유신이 시작되고 나서 입니다.  양 사방으로 바다로 둘러쌓여있는 지형과, 국토의 70프로가 삼림으로 덮여져 있습니다. 특히 삿포로와 오타루는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역사적인 배경을 살펴보면 훗카이도가 일본국에 편입되기 시작한 시점이 외국 문물들이 쏟아져 들어오던 시기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훗카이도의 이국적인 서양식 건축물들이 이해가 됩니다. 

 

훗카이도 본청사

미국 네오바르크 양식의 건축물로 현재 훗카이도 신청사가 생기기 전까지 훗카이도 지역의 행정을 담당했던 곳입니다. 역시나 여기도 훗카이도를 상징하는 붉은 별이 새겨져 있습니다. 언뜻 보면 북한 같기도 하고  현재는 리모델링 진행중으로 관광객들에게 오픈되어있지는 않습니다. 2025년 재개관 예정.

 

삿포로 맥주박물관

일본 맥주 중에서 삿포로를 많이 마시는데요, 붉은 벽돌과 붉은색 별이 어우러져 14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유일의 맥주 박물관입니다. 맥주가 생산되는 공정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유료긴 하지만 삿포로 생맥주도 마실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삿포로 시계탑

무려 1878년에 지어진 목조 건축물입니다. 지어진지 140년이 다되어가지만 아직도 정시마다 소리가 울립니다. 여행을 가신다면 정시 기다렸다가 삿포로 시계탑이 들려주는 소리를 듣고 오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시계탑에 붉은 별이 박혀있는데요, 삿포로 맥주에 들어있는 그 별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별의 의미는 북극성.

 

삿포로 TV타워

오도리 공원 끝에 위치한 붉은 철탑입니다. 1950년대 TV 전파 송수신 목적으로 건설되었지만 현재는 삿포로 시가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랜드마크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약 90미터 전망대에 오르면 삿포로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영화 <러브레터 > 촬영지, 오타루

삿포로에서 약 40분 정도 떨어져있는 작은 도시 오타루는 메이지 시대 말기에 지어진 석조 건축물들로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도시입니다. 

 

오타루 운하

오래된 창고 건물들이 운하를 따라 줄을 짓고 있는 이곳은 오타루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는 장소입니다. 조용히 걸어보면서 오타루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감상하기 좋은 곳.

 

 

훗카이도의 관문, 하코다테

혼슈에서 삿포로로 갈 때 배편으로 간다면 하코다테에 도착할 확률은 99.5% 입니다. 훗카이도 남서부에 위치해 1854년 개항되어 일본과 서양의 문화가 복합적으로 섞여 있는 곳입니다. 하코다테 볼거리는 거의 하코다테역 주변에 몰려 있어 관광하기에 편합니다. 

 

 

모토마치

에도 막부 말기 시대에 나가사키, 요코하마와 동시에 개항한 하코다테는 모토마치를 따라 구 영국영사관, 하코다테 공회당, 하리스토스 정교회 건물이 줄을 짓고 있습니다. 일본의 풍경과는 다른 모습이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고료카쿠 터, 타워

하코다테에는 특이한 성곽이 있는데요, 일본 최초의 성곽이자 다섯개의 모서리라는 뜻을 가진 고료카쿠는 신정부와 구막부군의 치열한 하코다테 전투가 펼쳐졌던 장소입니다. 고료카쿠 공원에 입장은 무료지만 타워에 오르는 데는 성인 기준 10,0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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